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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 이어 신라 30대 문무대왕의 전설이 내려진 바위에 스프레이로 낙서가 돼 논란이 되고 있다.
3일 MBC 보도에 따르면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기암괴석 가운데 푸른색 스프레이로 '바다남'이라는 글씨가 쓰인 것이 발견됐다.
인근 돌에는 연습이라도 한 듯 동일한 색상의 스프레이가 뿌려진 흔적이 남아있었다.
대왕암 공원은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문무대왕의 왕비가 호국룡이 되어 대왕암 밑으로 잠겼다는 구전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곳으로 울산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이다.
동구청은 일단 수질 오염을 우려해 화학약품을 이용하지 않고 암석의 표면을 긁어내 낙서를 지우는 한편, 근처 해안경비부대의 CCTV에 낙서 행위가 촬영됐을 것으로 보고 조사에 나섰다.
공공시설인 공원을 훼손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YTN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3일 MBC 보도에 따르면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기암괴석 가운데 푸른색 스프레이로 '바다남'이라는 글씨가 쓰인 것이 발견됐다.
인근 돌에는 연습이라도 한 듯 동일한 색상의 스프레이가 뿌려진 흔적이 남아있었다.
대왕암 공원은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문무대왕의 왕비가 호국룡이 되어 대왕암 밑으로 잠겼다는 구전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곳으로 울산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이다.
동구청은 일단 수질 오염을 우려해 화학약품을 이용하지 않고 암석의 표면을 긁어내 낙서를 지우는 한편, 근처 해안경비부대의 CCTV에 낙서 행위가 촬영됐을 것으로 보고 조사에 나섰다.
공공시설인 공원을 훼손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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