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후 퇴근길, 한밤중 눈에 띈 ‘노란 옷’의 정체는

야근 후 퇴근길, 한밤중 눈에 띈 ‘노란 옷’의 정체는

2024.01.09.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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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01월 09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서울특별시 1인가구 담당관 안전지원팀 옥혜경 주무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화요일은 서울시로 가봅니다. 지난해 이상동기(무차별) 범죄 발생 등으로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 안전에 대한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올해 서울시가 ‘안심마을보안관’을 전 자치구로 확대해 시민의 일생을 더욱 안전하게 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서울시 1인가구담당관 안전지원팀에 옥혜경 주무관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 서울특별시 1인가구 담당관 안전지원팀 옥혜경 주무관(이하 옥혜경)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심야에 ‘안심마을보안관’을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안심마을보안관’ 어떤 일들을 하는지 소개해주시죠.

◆ 옥혜경 : 네, 우선 ‘안심마을보안관’은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21년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전직 군인, 경찰, 자율방범대 등으로 구성된 분들이 2인 1조로 심야시간대 도보 방범순찰과 주민생활 보호 등을 해주고 계시는데요. 범죄취약지역 중심으로 차량이 다니지 않는 어두운 골목길 등을 도보순찰을 하면서, 사사롭게 동네 가로등이 고장나고, 옹벽 무너지고 이런것들을 관할 기관에 신고도 하고, 시민들이 버스정류장에 가방을 두고 가면, 경찰서에 가져다 줘서 분실물 신고도 해드립니다. 그리고 동네를 순찰하다 치매노인분들 발견하면 경찰서에 연락하면서 보호자 찾을때까지 보호도 해드리고 술취하신 분들 집에까지 귀가도 시켜드리고 말그대로 동네 보안관 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 박귀빈 : ‘안심마을보안관’을 보면 정말 든든하셨을 것 같은데, 해당 구역 시민들 반응은 어땠나요?

◆ 옥혜경 : 해당구역 주민들은 정말 좋아하시죠. 처음엔 뭐하는 사람들이지 하시다가 이제는 저희 보안관들이 순찰도실 때 인사도 해주시고 어떤분들은 고생하신다고 말씀도 해주시고 아무래도 든든하게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여성분 같은 경우는 야근하고 늦은 시각 퇴근하는 날에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 노란옷만 봐도 안심이 된다는 분들도 계시구요.

◇ 박귀빈 : 작년까지 16개 구역에서만 활동하셨다고 하셨는데, 올해는 전 자치구로 확대하신다고요?

◆ 옥혜경 : 네, 맞습니다. 작년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을 15개소로 운영중이였다가 이상동기범죄 발생 이후로 일상 속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관악구 신림동을 추가하여 총 16개소로 운영하였고 올해는 25개소로 확대 운영하여 전 자치구에 보안관을 배치하여 시민분들의 안전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안심마을보안관’이 없는 동네에서는 우리 동네에도 있으면 좋겠다 하실분 많으실 듯 한데, 어떻게 신청하나요?

◆ 옥혜경 :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신청기간은 1.20.(토)까지 고요. 서울시 1인가구 포털(1in.seoul.go.kr) 이나 1인 가구 공식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구글폼 양식으로 접속하셔서, 안심마을보안관을 배치하고 싶은 지역과 추천사유를 작성해 제출해 주시면 됩니다. 시민분들이 추천한 지역은 저희 서울시에서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 생활범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1월 중에 총 25개소를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 박귀빈 : ‘안심마을보안관’, 올해부터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니 기대됩니다. 끝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 옥혜경 : 서울시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올해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운영업체 모집을 위해 이달 중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며, 2월에는 전직 군인과 경찰, 자율방범대 등 지역의 전문성을 가진 우수한 보안관 인력 총 95명을 모집하여 3월부터 12월까지 ‘안심마을보안관’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이 안전하고 안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사오니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서울시 1인가구담당관 안전지원팀에 옥혜경 주무관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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