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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01월 10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이상원 경기도의회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자치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 경기도의회 청년 의원 한 분 모셨습니다. 고양 지역구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이상원 경기도 의원 전화로 만나보죠. 의원님, 안녕하세요?
◆ 이상원 경기도의회 의원(이하 이상원) : 네, 안녕하세요. 이상원입니다.
◇ 박귀빈 : 네, 우리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분들, 그리고 도민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주실까요?
◆ 이상원 : 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경기도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상원 의원입니다.
◇ 박귀빈 : 네, 반갑습니다. 제가 인터뷰 하기 전에 의원님이 야구 선수 출신이시고 하면서, 의원님 프로필을 좀 찾아봤더니만 가장 먼저 눈에 띈 게요. 의원님 프로필에 MBTI 적으셨더라고요?
◆ 이상원 : MBTI. ENTP입니다.
◇ 박귀빈 : 이걸 '엔팁'이라고 한다면서요? 그거 적으신 이유가 있을까요?
◆ 이상원 : 아니요. 따로 없는데. 이거를 제가 따로 올린 건지, 아닌 건지 그거 잘 모르겠는데요? 그런데 이게 갑자기 올라가 있어서 저도 아까 작가님 전화받고 찾아봤더니 진짜 있더라고요. 그래서..
◇ 박귀빈 : 근데 의원님의 개인의 MBTI를 다른 사람이 모르잖아요?
◆ 이상원 : 그렇죠. 모르죠.
◇ 박귀빈 : 의원님이 올리셨네요.
◆ 이상원 : 제가 올린 건 아니고. 이거 거의 저희 와이프가 이거를 해줬는데. 아마 와이프가 올린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박귀빈 : 벌써 이렇게 인삿말만 해도 정말 젊은 느낌이 확 드는 그런 느낌입니다.
◆ 이상원 : 고맙습니다.
◇ 박귀빈 : 예, 아닙니다. 야구 선수로 활동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정치를 하시게 된 거예요?
◆ 이상원 : 사실 이게 뭐 야구 선수를 하면서 정치를 꿈꿨다 뭐 이런 건 아니고요. 운동을 하면서 이제 대학에 입학을 했고, 그리고 대학 시절에 부상으로 그만두게 됐는데요. 야구를 그만두게 되고 나서 제가 스타트업 기업을 운영을 했었어요.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이제 법적인 문제로 전 세계에서 이제 각광받고 있는 어떤 기술 스타트업들이 있잖아요?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들이나, 아니면 아이템들이 국내에서는 시작도 못하거나 이랬던 경우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왜냐하면 법적 규제나 아니면 기득권 세력에 의해서 회사가 무너지는 경우를 제가 너무 많이 봐왔어요. 그래서 물론 최근에도 이제 타다라는 서비스가 어떤 기득권 세력에 의해서 타다 금지법까지 만들어지는 상황을 겪었고. 그리고 기업이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요. 이런 문제가 저는 행정이나 정치가, 이 변해가는 트렌드와 기술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사회 문제와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 박귀빈 : 그러셨군요. 직접 스타트업 하시면서. 몸소 체험한 걸 보시면서, 내가 직접 좀 정치를 해서 이런 걸 바꿔보겠다 이런 마음이셨네요.
◆ 이상원 : 예, 맞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직접 의정활동 해보시니까 어떠세요?
◆ 이상원 : 직접 이제 의회에 들어와서, 의회의 일정들을 이제 소화하고 하다 보니까. 정책 연구 같은 것도 하고, 회의도 하고, 그리고 도민분들도 지속적으로 만나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일들이 굉장히 많은데. 도민분들이 이렇게 어떤 지역 현안이나 이런 이야기들을 말씀해 주시고. 그리고 그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결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보람을 느끼시고 계시고, 그리고 하고 나시니까 어떻게 앞으로 더 내가 더 열심히 해봐야 되겠다. 이런 욕심이 더 강해지십니까? 아니면 정치 만만치 않다. 이런 생각이 더 강하세요.
◆ 이상원 : 아직은 뭐 제가 아직 젊고 건강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젊고 건강한 청년 정치인인 만큼, 조금 더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려고 하고 있고. 또 체력은 국력이다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도민의 말에 귀를 더 많이 기울이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많은 분야의 정책들에 다 관심을 갖고 계실 거고, 준비를 하고 계실 것 같은데. 무엇보다 청년 의원이시기 때문에 청년 정책에 특히 관심 많이 갖고 계실 것 같고.
◆ 이상원 : 네, 맞습니다
◇ 박귀빈 : 우리 청년들의 현 주소 특히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계실까 그게 좀 궁금하고요. 보시니까 청년 입장에서 뭐가 가장 좀 힘들 거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 이상원 : 저는 제가 MBTI가 ENTP잖아요? 그래서 돌리지 않고 그냥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 취업이 굉장히 어렵잖아요. 그런데 취업도 어렵지만, 취업을 하고 사회초년생이 돼도 그 예전과 다른 것이 하나 있어요. 뭐냐면 예전에는 사회초년생이 되면 월급의 50%는 적금 들어라라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하지 않습니다.
◇ 박귀빈 : 네. 맞아요.
◆ 이상원 : 근데 지금은 학자금 대출부터 빨리 갚자라는 얘기가 제일 먼저 나옵니다. 이것은 요즘 청년들은 출발점이 다르다. 예전의 청년. 예전에 먼저 청년 세대를 겪어가신 분들과는 사실 출발점이 조금 다를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좀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요즘 청년들이 이제 내 집 마련이나 아니면 결혼이나 이런 것들을 사실 뭐 포기한다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뭐 N포세대라고 하는데, 저는 이 부분들이 포기를 하는 게 아니고, 꿈을 못 꾸는 상황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청년들을 위한 정책으로 이런 건 꼭 필요하겠다 생각하신 건 어떤 걸까요?
◆ 이상원 : 일단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건, 사회의 출발점에서 바로 취업과의 전쟁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당연히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기업들이 함께 노력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정책 청년들이 주거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지금 정책들이 쏟아져 나와 있지 않습니까? 공공임대주택 공급이라든지, 청년주택 공급이라든지, 이런 좋은 정책들이 지금 현재도 있어요. 있는데. 이 부분은 저는 청년들에게는 청년들에게 주는 어떤 정책이라기보다는 사회초년생일 때의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가장 중요한 거는 청년들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이 결혼을 하고, 또 아이를 낳고 살 수 있는 길이고. 그리고 저희 위에 부모님 세대를 보면 결혼하셔서 아이 낳고, 그리고 저희를 다 키우셨잖아요? 그런데 이 다 키우신 부모님들을 이렇게 보면 과연 열분 중에 하나. 그러니까 총 20명의 부모님들 중에 과연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는 부모님들이 과연 몇 분이나 계실까라는 생각을 해요. 그런데 청년들이 임대주택을 공급받아서 우리 이제 임대주택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습니다. 집 사지 말고 임대하세요. 이런 어떤 메시지들이 요즘 많이 나가는 것 같은데. 많이 나갔었는데, 근데 그거는 사실 저희가 주거 환경을 마련하고자 지금 당장 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뿐이지, 사실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느냐. 자산적으로 큰 도움이 되느냐 라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고민을 해봐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요즘에 이런 관점에서는 저는 현재 정부에서 청년 도약 계좌나, 아니면 원가 주택. 그리고 좀 대출 기준을 완화하는 정책들이 지금 좀 좋아지고 있는 정책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저 역시도 그냥 빌려주는 거 말고, 앞으로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그리고 내 집 마련이 요즘 청년들에게는 사실 노후 준비거든요.
◇ 박귀빈 : 네, 맞습니다. 알겠습니다. 아무래도 이게 청년 의원이시다 보니까 청년 정책에 진짜 고민이 많으신 게 느껴지고,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는 청년들을 위해서 그 부분을 좀 잘 준비해줬으면 좋겠다. 이 부분이신 것 같아요. 정말 굉장히 그 마음이 잘 느껴집니다. 의원님 말씀 들어보니까요. 그런데 의원님, 이제 지역구 말씀도 지금 들어야 돼서, 왜냐하면 고양시 지역구시잖아요? 여기서 좀 중요한 문제가 있어서. 교통 문제가 지금 숙원 사업이라고 말씀을 전해들었거든요. 이거 해소하기 위한 방안 좀 고민하고 계신 게 있을까요?
◆ 이상원 : 일단 지금 경기도에서 제 지역구의 문제인데요. 식사동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식사동이 이제 식사섬이라고 불리워지고 있어요. 그 말은 뭐냐면, 교통수단이 굉장히 부재해서 식사동은 4만 명이 사는 섬이다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일단 식사동의 숙원 사업은 지하철 노선을 연결시키는 것이었는데. 그게 조금 시간이 계속 딜레이가 되면서 트램을 이제 경기도 철도망 계획에 올려놨습니다. 그래서 이제 앞으로 또 국토부에 이야기가 돼야 되고, 그 다음에 잘 반영이 되어야 되는데. 이 부분이 지금 최대한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최근에 또 경기 북부 광역교통 문제와 관련해서 정책 토론회도 하셨더라고요. 이 자리에서도 방안들이 논의가 됐겠군요?
◆ 이상원 : 일단 지하철이나 이런 부분들을 논의한 부분은 아니었고. 사실 지금 지하철을 만들어낼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어렵다 보니, 그러면 뺑글뺑글 돌아가는 버스 노선부터 좀 정리를 하자라는 취지에서 서울로 갈 수 있는 시간이 짧아져야 되니까요. 이제 그런 주제로 버스 노선에 대한 토론을 진행을 했는데요. 사실 아마 지역에서도, 그 어떤 경기도 지역에서도 마을버스들이나 시내버스들이 뱅글뱅글 돌아가는 그런 경험들은 많이 겪으셨을 거예요. 이런 부분들을 조금 논의를 했는데. 요즘 버스 업체가 거의 파산 직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버스 노선을 자꾸 뺑글뺑글 돌려야지, 버스회사가 수익이 생기는 구조가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빠르게 짧은 노선을 운영하거나, 아니면 환승 지점에 빠르게 지하철로 환승할 수 있는 곳에 빠르게 간다는 것이 사실 버스회사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수입이 안 되니까, 어려운 부분이 조금 있다. 그래서 지금 버스 회사와 그 다음에 저희 경기 도민분들이 이 원하는 것들을 좀, 가운데서 잘 조율해야겠다라는 어떤 방안이 도출이 됐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보니까 시간이 훌쩍 가가지고요. 이제 끝 인사를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이상원 의원님께서 말씀을 들어보니까, 정말 여러 분야에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고.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이상원 : 네, 고맙습니다.
◇ 박귀빈 : 앤팁이 원래 이런가요?
◆ 이상원 : 직관적으로 보고 문제를 잘 찾는 편입니다.
◇ 박귀빈 : 앞으로 문제를 잘 찾으실 것 같습니다. 이제 새해가 밝았으니까요. 2024년도 우리 의원님의 의정활동 목표. 끝으로 한 말씀 해주시죠.
◆ 이상원 : 2024년도에도 도민분들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박귀빈 :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상원 경기도 의원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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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3년 01월 10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이상원 경기도의회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자치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 경기도의회 청년 의원 한 분 모셨습니다. 고양 지역구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이상원 경기도 의원 전화로 만나보죠. 의원님, 안녕하세요?
◆ 이상원 경기도의회 의원(이하 이상원) : 네, 안녕하세요. 이상원입니다.
◇ 박귀빈 : 네, 우리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분들, 그리고 도민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주실까요?
◆ 이상원 : 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경기도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상원 의원입니다.
◇ 박귀빈 : 네, 반갑습니다. 제가 인터뷰 하기 전에 의원님이 야구 선수 출신이시고 하면서, 의원님 프로필을 좀 찾아봤더니만 가장 먼저 눈에 띈 게요. 의원님 프로필에 MBTI 적으셨더라고요?
◆ 이상원 : MBTI. ENTP입니다.
◇ 박귀빈 : 이걸 '엔팁'이라고 한다면서요? 그거 적으신 이유가 있을까요?
◆ 이상원 : 아니요. 따로 없는데. 이거를 제가 따로 올린 건지, 아닌 건지 그거 잘 모르겠는데요? 그런데 이게 갑자기 올라가 있어서 저도 아까 작가님 전화받고 찾아봤더니 진짜 있더라고요. 그래서..
◇ 박귀빈 : 근데 의원님의 개인의 MBTI를 다른 사람이 모르잖아요?
◆ 이상원 : 그렇죠. 모르죠.
◇ 박귀빈 : 의원님이 올리셨네요.
◆ 이상원 : 제가 올린 건 아니고. 이거 거의 저희 와이프가 이거를 해줬는데. 아마 와이프가 올린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박귀빈 : 벌써 이렇게 인삿말만 해도 정말 젊은 느낌이 확 드는 그런 느낌입니다.
◆ 이상원 : 고맙습니다.
◇ 박귀빈 : 예, 아닙니다. 야구 선수로 활동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정치를 하시게 된 거예요?
◆ 이상원 : 사실 이게 뭐 야구 선수를 하면서 정치를 꿈꿨다 뭐 이런 건 아니고요. 운동을 하면서 이제 대학에 입학을 했고, 그리고 대학 시절에 부상으로 그만두게 됐는데요. 야구를 그만두게 되고 나서 제가 스타트업 기업을 운영을 했었어요.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이제 법적인 문제로 전 세계에서 이제 각광받고 있는 어떤 기술 스타트업들이 있잖아요?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들이나, 아니면 아이템들이 국내에서는 시작도 못하거나 이랬던 경우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왜냐하면 법적 규제나 아니면 기득권 세력에 의해서 회사가 무너지는 경우를 제가 너무 많이 봐왔어요. 그래서 물론 최근에도 이제 타다라는 서비스가 어떤 기득권 세력에 의해서 타다 금지법까지 만들어지는 상황을 겪었고. 그리고 기업이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요. 이런 문제가 저는 행정이나 정치가, 이 변해가는 트렌드와 기술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사회 문제와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 박귀빈 : 그러셨군요. 직접 스타트업 하시면서. 몸소 체험한 걸 보시면서, 내가 직접 좀 정치를 해서 이런 걸 바꿔보겠다 이런 마음이셨네요.
◆ 이상원 : 예, 맞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직접 의정활동 해보시니까 어떠세요?
◆ 이상원 : 직접 이제 의회에 들어와서, 의회의 일정들을 이제 소화하고 하다 보니까. 정책 연구 같은 것도 하고, 회의도 하고, 그리고 도민분들도 지속적으로 만나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일들이 굉장히 많은데. 도민분들이 이렇게 어떤 지역 현안이나 이런 이야기들을 말씀해 주시고. 그리고 그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결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보람을 느끼시고 계시고, 그리고 하고 나시니까 어떻게 앞으로 더 내가 더 열심히 해봐야 되겠다. 이런 욕심이 더 강해지십니까? 아니면 정치 만만치 않다. 이런 생각이 더 강하세요.
◆ 이상원 : 아직은 뭐 제가 아직 젊고 건강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젊고 건강한 청년 정치인인 만큼, 조금 더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려고 하고 있고. 또 체력은 국력이다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도민의 말에 귀를 더 많이 기울이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많은 분야의 정책들에 다 관심을 갖고 계실 거고, 준비를 하고 계실 것 같은데. 무엇보다 청년 의원이시기 때문에 청년 정책에 특히 관심 많이 갖고 계실 것 같고.
◆ 이상원 : 네, 맞습니다
◇ 박귀빈 : 우리 청년들의 현 주소 특히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계실까 그게 좀 궁금하고요. 보시니까 청년 입장에서 뭐가 가장 좀 힘들 거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 이상원 : 저는 제가 MBTI가 ENTP잖아요? 그래서 돌리지 않고 그냥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 취업이 굉장히 어렵잖아요. 그런데 취업도 어렵지만, 취업을 하고 사회초년생이 돼도 그 예전과 다른 것이 하나 있어요. 뭐냐면 예전에는 사회초년생이 되면 월급의 50%는 적금 들어라라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하지 않습니다.
◇ 박귀빈 : 네. 맞아요.
◆ 이상원 : 근데 지금은 학자금 대출부터 빨리 갚자라는 얘기가 제일 먼저 나옵니다. 이것은 요즘 청년들은 출발점이 다르다. 예전의 청년. 예전에 먼저 청년 세대를 겪어가신 분들과는 사실 출발점이 조금 다를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좀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요즘 청년들이 이제 내 집 마련이나 아니면 결혼이나 이런 것들을 사실 뭐 포기한다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뭐 N포세대라고 하는데, 저는 이 부분들이 포기를 하는 게 아니고, 꿈을 못 꾸는 상황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청년들을 위한 정책으로 이런 건 꼭 필요하겠다 생각하신 건 어떤 걸까요?
◆ 이상원 : 일단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건, 사회의 출발점에서 바로 취업과의 전쟁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당연히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기업들이 함께 노력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정책 청년들이 주거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지금 정책들이 쏟아져 나와 있지 않습니까? 공공임대주택 공급이라든지, 청년주택 공급이라든지, 이런 좋은 정책들이 지금 현재도 있어요. 있는데. 이 부분은 저는 청년들에게는 청년들에게 주는 어떤 정책이라기보다는 사회초년생일 때의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가장 중요한 거는 청년들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이 결혼을 하고, 또 아이를 낳고 살 수 있는 길이고. 그리고 저희 위에 부모님 세대를 보면 결혼하셔서 아이 낳고, 그리고 저희를 다 키우셨잖아요? 그런데 이 다 키우신 부모님들을 이렇게 보면 과연 열분 중에 하나. 그러니까 총 20명의 부모님들 중에 과연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는 부모님들이 과연 몇 분이나 계실까라는 생각을 해요. 그런데 청년들이 임대주택을 공급받아서 우리 이제 임대주택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습니다. 집 사지 말고 임대하세요. 이런 어떤 메시지들이 요즘 많이 나가는 것 같은데. 많이 나갔었는데, 근데 그거는 사실 저희가 주거 환경을 마련하고자 지금 당장 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뿐이지, 사실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느냐. 자산적으로 큰 도움이 되느냐 라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고민을 해봐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요즘에 이런 관점에서는 저는 현재 정부에서 청년 도약 계좌나, 아니면 원가 주택. 그리고 좀 대출 기준을 완화하는 정책들이 지금 좀 좋아지고 있는 정책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저 역시도 그냥 빌려주는 거 말고, 앞으로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그리고 내 집 마련이 요즘 청년들에게는 사실 노후 준비거든요.
◇ 박귀빈 : 네, 맞습니다. 알겠습니다. 아무래도 이게 청년 의원이시다 보니까 청년 정책에 진짜 고민이 많으신 게 느껴지고,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는 청년들을 위해서 그 부분을 좀 잘 준비해줬으면 좋겠다. 이 부분이신 것 같아요. 정말 굉장히 그 마음이 잘 느껴집니다. 의원님 말씀 들어보니까요. 그런데 의원님, 이제 지역구 말씀도 지금 들어야 돼서, 왜냐하면 고양시 지역구시잖아요? 여기서 좀 중요한 문제가 있어서. 교통 문제가 지금 숙원 사업이라고 말씀을 전해들었거든요. 이거 해소하기 위한 방안 좀 고민하고 계신 게 있을까요?
◆ 이상원 : 일단 지금 경기도에서 제 지역구의 문제인데요. 식사동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식사동이 이제 식사섬이라고 불리워지고 있어요. 그 말은 뭐냐면, 교통수단이 굉장히 부재해서 식사동은 4만 명이 사는 섬이다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일단 식사동의 숙원 사업은 지하철 노선을 연결시키는 것이었는데. 그게 조금 시간이 계속 딜레이가 되면서 트램을 이제 경기도 철도망 계획에 올려놨습니다. 그래서 이제 앞으로 또 국토부에 이야기가 돼야 되고, 그 다음에 잘 반영이 되어야 되는데. 이 부분이 지금 최대한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최근에 또 경기 북부 광역교통 문제와 관련해서 정책 토론회도 하셨더라고요. 이 자리에서도 방안들이 논의가 됐겠군요?
◆ 이상원 : 일단 지하철이나 이런 부분들을 논의한 부분은 아니었고. 사실 지금 지하철을 만들어낼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어렵다 보니, 그러면 뺑글뺑글 돌아가는 버스 노선부터 좀 정리를 하자라는 취지에서 서울로 갈 수 있는 시간이 짧아져야 되니까요. 이제 그런 주제로 버스 노선에 대한 토론을 진행을 했는데요. 사실 아마 지역에서도, 그 어떤 경기도 지역에서도 마을버스들이나 시내버스들이 뱅글뱅글 돌아가는 그런 경험들은 많이 겪으셨을 거예요. 이런 부분들을 조금 논의를 했는데. 요즘 버스 업체가 거의 파산 직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버스 노선을 자꾸 뺑글뺑글 돌려야지, 버스회사가 수익이 생기는 구조가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빠르게 짧은 노선을 운영하거나, 아니면 환승 지점에 빠르게 지하철로 환승할 수 있는 곳에 빠르게 간다는 것이 사실 버스회사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수입이 안 되니까, 어려운 부분이 조금 있다. 그래서 지금 버스 회사와 그 다음에 저희 경기 도민분들이 이 원하는 것들을 좀, 가운데서 잘 조율해야겠다라는 어떤 방안이 도출이 됐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보니까 시간이 훌쩍 가가지고요. 이제 끝 인사를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이상원 의원님께서 말씀을 들어보니까, 정말 여러 분야에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고.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이상원 : 네, 고맙습니다.
◇ 박귀빈 : 앤팁이 원래 이런가요?
◆ 이상원 : 직관적으로 보고 문제를 잘 찾는 편입니다.
◇ 박귀빈 : 앞으로 문제를 잘 찾으실 것 같습니다. 이제 새해가 밝았으니까요. 2024년도 우리 의원님의 의정활동 목표. 끝으로 한 말씀 해주시죠.
◆ 이상원 : 2024년도에도 도민분들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박귀빈 :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상원 경기도 의원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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