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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40대 남성이 여성이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일부러 어깨를 부딪혀 다치게 한 뒤 도주했다.
10일 MBN 보도에 따르면 40대 남성 A 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 50분쯤 전북 군산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휴대전화를 하는 척 하며 주변을 살폈다. 그는 여성 보행자가 지나가자 계단에서 내려와 다가간 뒤 일부러 어깨를 강하게 쳤다.
여성은 넘어져 일어나지 못했고, A 씨는 한참을 뛰어 도망치다가 따라오는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천천히 자리를 옮겼다.
피해 여성은 엉덩이뼈가 골절돼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 그는 "앉을 수 없으니 일을 할 수가 없다. 잠도 못 잔다"며 일상 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A씨와 여성은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반적으로는 부딪히고 도망가진 않는다"며 “A씨가 고의로 여성의 어깨를 쳐서 넘어뜨린 것으로 보고 A씨의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0일 MBN 보도에 따르면 40대 남성 A 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 50분쯤 전북 군산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휴대전화를 하는 척 하며 주변을 살폈다. 그는 여성 보행자가 지나가자 계단에서 내려와 다가간 뒤 일부러 어깨를 강하게 쳤다.
여성은 넘어져 일어나지 못했고, A 씨는 한참을 뛰어 도망치다가 따라오는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천천히 자리를 옮겼다.
피해 여성은 엉덩이뼈가 골절돼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 그는 "앉을 수 없으니 일을 할 수가 없다. 잠도 못 잔다"며 일상 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A씨와 여성은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반적으로는 부딪히고 도망가진 않는다"며 “A씨가 고의로 여성의 어깨를 쳐서 넘어뜨린 것으로 보고 A씨의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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