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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을 앞두고 언론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을 동시에 불렀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7일) 명예훼손과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두 사람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의 대장동 수사 무마 의혹이 담긴 이른바 '허위 인터뷰'를 하고, 보도 등의 대가로 1억6천여만 원을 주고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 전 위원장의 경우 지난해 9월 7일 이후 넉 달여 만의 2차 피의자 조사인데, 검찰은 그동안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추가로 파악한 공모 의심 정황을 캐묻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으로 검찰은 신 전 위원장이 해당 인터뷰 뒤 김 씨에게 화천대유 자료를 폐기하라고 조언하거나,
김 씨가 신 전 위원장을 중심으로 만들려 했던 '언론재단'의 예상 조직도가 신 전 위원장 개인 노트에서 나온 점 등이 두 사람 공모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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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 전 위원장의 경우 지난해 9월 7일 이후 넉 달여 만의 2차 피의자 조사인데, 검찰은 그동안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추가로 파악한 공모 의심 정황을 캐묻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으로 검찰은 신 전 위원장이 해당 인터뷰 뒤 김 씨에게 화천대유 자료를 폐기하라고 조언하거나,
김 씨가 신 전 위원장을 중심으로 만들려 했던 '언론재단'의 예상 조직도가 신 전 위원장 개인 노트에서 나온 점 등이 두 사람 공모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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