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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자 유가족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은 어제(18일) 낮 1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가 조사 대상이 되고 책임이 밝혀질까 봐 두려운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에게 특별법이 정부로 이송되는 즉시 법을 공포하기를 촉구한다면서 법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유족 10여 명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윤 대통령의 신중한 판단과 결정을 바란다며 삭발식을 진행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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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유족 10여 명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윤 대통령의 신중한 판단과 결정을 바란다며 삭발식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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