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10억 당첨되고 또 10억 '행운'..."더 나누며 살겠다"

복권 10억 당첨되고 또 10억 '행운'..."더 나누며 살겠다"

2024.02.01.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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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데 이어 또 10억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복권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2000 51회차 1등 당첨자 A씨가 이같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스피또2000은 게임별로 행운 그림 2개가 일치하면 당첨금을 지급한다. 장당 2,000원에 판매되며 1등 당첨 매수는 매회 4장이다.

1등 당첨금은 10억 원이며, 2장으로 된 세트를 구매하면 한 장이 당첨될 경우 다른 장도 당첨돼 20억 원을 수령할 수 있다.

평소 집 근처에 있는 복권판매점에서 소액으로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구매해 왔다는 A씨는 처음 보는 복권판매점에 들러 복권을 샀다가 동시 당첨의 행운을 품에 안았다.

A씨는 "무언가에 홀린 듯 복권을 구매했는데 꿈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처음엔 잘못 본 줄 알았던 복권이 10억 원에 당첨됐다. 나머지 복권도 긁었더니 역시나 10억 원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당첨금을 주택 마련에 쓸 계획이라고 밝힌 A씨는 "가끔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력을 끼친 게 큰 행운이 온 게 아닐까 싶다"며 "더 나누며 살겠다"고 전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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