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바닥면 붕괴되며 추락...여기서 대원들 발견"

"3층 바닥면 붕괴되며 추락...여기서 대원들 발견"

2024.02.01.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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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경 공장 화재와 관련해서 지금 소방당국의 현장 브리핑이 있습니다.

그림이 들어오면 소방 현장 브리핑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종혁 / 경북 문경소방서장]
사고 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발화지점 3층에 있는 튀김기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 상황은 문경소방서 119 구급센터 소속 구조대원 2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고 4층 한 동이 전소하였습니다. 약 1300평이 되겠습니다. 어제 최초 출동이 19시 47분, 신고 접수 후에 출동 지령은 48분에 있었고 순직한 대원들이 포함된 구조대와 지휘 그리고 화재진압을 하는 소방력이 약 8분 후에 현장을 도착해서 인명 검색과 화점 확인을 진행 중인 동안에 20시 24분에 구조대원 2명이 고립되는 상황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대응 1단계, 대응 2단계로서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했고 9개 대 78명으로 편성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하여서 00시 21분 구조대원 1명을 발견하였고 01시 1분에 수습하여 문경제일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다음 03시 54분에 구조대원 1명을 추가 발견하고 04시 14분에 수습 완료, 문경제일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화재진압과 대응단계는 오늘 아침 09시에 해제되었습니다.

최초 대원들이 도착한 후에 건물 내부에 있는 예상되는 요구조자를 찾기 위해서 1층 주출입구를 통해서 계단실로 올라가 3층 부근에서 검색을 하던 중에 급격히 연소 확대가 진행되었고 이에 대해서 안전한 곳으로 지상층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2명의 대원이 계단실 입구까지 온 상태까지만 확인하였지만 결국 따라오지 못하고 지금 현재 발견한 지점, 그러니까 3층 바닥면이 붕괴되며 아래로 터진 부분까지 추락을 하고 여기서 우리 대원들을 발견하였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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