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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의 수도권매립지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현금다발 2,900만 원이 발견됐다. 주인은 경기도 시흥에 사는 시민으로 확인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측이 경찰을 통해 돌려줄 예정이다.
1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쯤 현재 매립 중인 3 매립장 D블록 하단에서 5원권 한 묶음(100장) 5매와 훼손된 5만 원권 지폐 여러 장이 발견됐다.
매립지 공사 측은 돈다발을 처음 발견한 건 폐기물 하역 근무자라고 전했다. 해당 근무자가 불도저 장비를 이용해 상향 매립을 하던 중 바닥에 흩어져 있는 오만 원권 2장을 발견했고, 눈길을 돌리자 묶음 돈다발과 함께 훼손된 지폐가 흩어져 있었다.
이후 하역 현장에서 감독 업무를 하던 주민검사관과 공사 직원이 관련 규정에 따라 신속히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인천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는 현장에 출동해 현금다발을 회수했다.
돈다발에는 '청약종합저축' 예금 확인서가 함께 발견돼 경찰이 곧바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학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반입검사부장은 "주인을 찾아 정말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길 경우 공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쯤 현재 매립 중인 3 매립장 D블록 하단에서 5원권 한 묶음(100장) 5매와 훼손된 5만 원권 지폐 여러 장이 발견됐다.
매립지 공사 측은 돈다발을 처음 발견한 건 폐기물 하역 근무자라고 전했다. 해당 근무자가 불도저 장비를 이용해 상향 매립을 하던 중 바닥에 흩어져 있는 오만 원권 2장을 발견했고, 눈길을 돌리자 묶음 돈다발과 함께 훼손된 지폐가 흩어져 있었다.
이후 하역 현장에서 감독 업무를 하던 주민검사관과 공사 직원이 관련 규정에 따라 신속히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인천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는 현장에 출동해 현금다발을 회수했다.
돈다발에는 '청약종합저축' 예금 확인서가 함께 발견돼 경찰이 곧바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학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반입검사부장은 "주인을 찾아 정말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길 경우 공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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