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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김영일 전 헌법재판관이 지난 21일, 향년 84세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재판관은 1965년 제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관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 1996년에는 서울중앙지법 재판관으로 12·12 군사 반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고 전두환 씨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이어 1999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참여했고, 2005년 퇴임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모레(25일) 오전 6시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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