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진료 내몰린 간호사..."지난 파업때 전공의가 여러 건 고발"

불법진료 내몰린 간호사..."지난 파업때 전공의가 여러 건 고발"

2024.02.26. 오후 12: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들이 병원 현장을 이탈하면서 빈자리를 맡게 된 간호사들에게 부족한 일손보다 걱정인 건 고발입니다.

지난 2020년 의료 파업 당시에도 전공의로부터 고발당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되풀이될까 걱정인데요.

정부에 법적 안전망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늘 아침 YTN에 나온 대한간호협회 회장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탁영란 / 대한간호협회 회장(YTN 뉴스라이더) : 의사의 부족 현상들은 사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 간호사들이 많은 부분에서 PA 간호사를 위시해서 일반 간호사들까지 간호 현장에서 의사의 업무들을 진료의 보조라는 애매모호한 업무 범위에서 부당 지시에 의한 일을 해 온 것은 사실입니다.]

[앵커 : 2020년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이후에 간호사들이 전공의에게 고발당한 경우가 있었다고요?]

[탁영란 / 대한간호협회 회장(YTN 뉴스라이더) : 맞습니다. 그 당시에도 전공의들이 빠진 공백을 간호사들은 어쨌든 환자를 위해서 대체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에 여러 건의 고발을 통해서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한 법적 민감성들이 많이 강화돼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 법적 안전망을 위한 가장 긴급한 행정명령이라도 저희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하고 있고요.]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