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임은정 비밀누설' 이틀째 대검 압수수색...한동수 "공모 정황은 억측"

공수처, '임은정 비밀누설' 이틀째 대검 압수수색...한동수 "공모 정황은 억측"

2024.02.28. 오전 11: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대검찰청을 이틀째 압수수색 했습니다.

공수처는 어제(27일)에 이어 오늘(28일)도 대검 감찰부와 정보통신과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지난 2021년, 한명숙 전 총리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관련자들이 제기한 모해 위증교사 의혹을 수사하면서 SNS에 감찰 과정 등을 공개한 혐의로 공수처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공수처는 임 부장검사와 공모한 혐의로 당시 감찰부장이었던 한동수 전 부장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이에 한 전 부장은 오늘(28일) SNS를 통해 임 전 부장검사에게 오보에 대응하는 입장을 작성해 대변인실에 전달하라고 지시한 것을 공모 정황으로 보는 건 억측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또, 자신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공개하며 검사들이 혐의와 관계없거나 불필요한 물건까지 압수하려고 해 공수처 검사 2명에 대한 회피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