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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오후 3시 반쯤 서울 서교동에 있는 고깃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식당 손님 등 9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30분 만에 불을 끄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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