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중 “상태 보겠다”며 롤렉스 들고 튄 20대

중고 거래 중 “상태 보겠다”며 롤렉스 들고 튄 20대

2024.03.06. 오전 10: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미지 확대 보기
중고 거래 중 “상태 보겠다”며 롤렉스 들고 튄 20대
ⓒ연합뉴스
AD
중고 물품 거래 과정에서 상태를 확인하는 척하면서 명품 시계를 낚아채 달아난 20대 남성과 공범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제주 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0) 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고등학교 동창 B(20) 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 15분경 제주시의 한 주택가에서 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에 중고 롤렉스 시계를 올린 여성 판매자를 만나 시계를 건네받아 그대로 달아났다.

이 시계는 중고 시세가 1천90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제품 상태를 확인하겠다”면서 시계를 낚아채 도주했다. 신고받은 경찰은 시계를 전당포에 처분하려던 A 씨를 2시간 만에 검거했다.

또 추가 수사를 벌여 A 씨와 공모한 B 씨 등 2명도 붙잡아 조사 중이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