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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 강남 구룡터널 교차로 인근에서 승용차가 마을버스 등 다른 차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80대 A 씨 등 모두 13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5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30여 분간 2∼4차선 도로가 통제돼 구룡터널 주변 도로에 한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차선을 바꾸다가 앞서 가던 승용차 등을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A 씨가 음주나 마약 상태는 아니었다며,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A 씨를 형사 입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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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0여 분간 2∼4차선 도로가 통제돼 구룡터널 주변 도로에 한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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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A 씨가 음주나 마약 상태는 아니었다며,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A 씨를 형사 입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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