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스타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근무 태만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학부모 측이 '음해성 민원'이라며 직접 두둔에 나섰다.
18일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학부모 전원은 성명서를 내고 "이번 사건은 현주엽 감독님 본인은 물론 저희 학부모들에게 전혀 취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한 일방의 주장만이 마치 사실처럼 보도되면서 진실이 심하게 왜곡되어 가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직접 해명에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제출됐다는 탄원서에 대해서는 "학부모 전원이 모여 확인한 결과 고등부 내부자를 사칭한 음해성 민원임을 확인했다"며 "이 탄원서의 내용은 현주엽 감독님을 음해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로 규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 감독이 방송 촬영 때문에 훈련에 소홀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주 1회 촬영 스케줄은 이미 학부모 동의를 받은 사안이고, 애초에 학교 측으로부터 겸직을 해도 좋다는 전제로 취임했다는 것. 또 늘 야간·주말 훈련에 참석해 전임 감독에 비해서도 훈련시간이 월등히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 학교 연습게임 시 감독님 부재로 인해 학생을 소홀히 대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며 "부상이 발생하자마자 부모님에게 바로 연락해 알린 것은 물론 즉각 응급실 이송 조치했다. 또 실시간으로 경과 상황에 대해 부모님과 지속적으로 연락했고 이후 전지훈련 참석 가능 여부를 포함해 적절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진행했다"고 덧붙엿다.
앞서 지난 13일 한 언론은 현주엽 감독이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불참하는 등 전횡을 일삼고 있다는 탄원서가 서울시교육청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현주엽은 "사실과 다르다. 방송 활동은 감독 부임 후 더 늘리지 않았고, 촬영 역시 일과 시간 이후나 주말을 이용한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8일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학부모 전원은 성명서를 내고 "이번 사건은 현주엽 감독님 본인은 물론 저희 학부모들에게 전혀 취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한 일방의 주장만이 마치 사실처럼 보도되면서 진실이 심하게 왜곡되어 가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직접 해명에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제출됐다는 탄원서에 대해서는 "학부모 전원이 모여 확인한 결과 고등부 내부자를 사칭한 음해성 민원임을 확인했다"며 "이 탄원서의 내용은 현주엽 감독님을 음해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로 규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 감독이 방송 촬영 때문에 훈련에 소홀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주 1회 촬영 스케줄은 이미 학부모 동의를 받은 사안이고, 애초에 학교 측으로부터 겸직을 해도 좋다는 전제로 취임했다는 것. 또 늘 야간·주말 훈련에 참석해 전임 감독에 비해서도 훈련시간이 월등히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 학교 연습게임 시 감독님 부재로 인해 학생을 소홀히 대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며 "부상이 발생하자마자 부모님에게 바로 연락해 알린 것은 물론 즉각 응급실 이송 조치했다. 또 실시간으로 경과 상황에 대해 부모님과 지속적으로 연락했고 이후 전지훈련 참석 가능 여부를 포함해 적절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진행했다"고 덧붙엿다.
앞서 지난 13일 한 언론은 현주엽 감독이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불참하는 등 전횡을 일삼고 있다는 탄원서가 서울시교육청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현주엽은 "사실과 다르다. 방송 활동은 감독 부임 후 더 늘리지 않았고, 촬영 역시 일과 시간 이후나 주말을 이용한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