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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출국금지와 해제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과거부터 정치적 논쟁이나 이슈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굉장히 경계해왔는데,
예기치 못하게 이런 상황이 벌어져 당혹스러운 건 사실이라며, 본연의 업무인 수사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대사의 출국을 허락해주지 않았다는 공수처 해명을, 대통령실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한 데 대해선
국민에게 거짓말한 모양새가 될까 봐 사실관계를 바로잡았고, 다른 이유는 없었다며 추가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대통령실이 공수처 사무에 관해 의견을 낸 건 일체의 행위를 금지한 공수처법 위반이 아니냐는 질문엔, 언론이 법 조항을 보고 판단하면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수사 기밀 유출 의혹과 관련해 내부 점검을 진행했고, 결과가 전부 나오진 않았다면서도, 이로 인해 수사팀 사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대사가 다음 달 재외공관장 회의차 귀국했을 때 조사받기로, 공수처와 조율했다고 밝힌 데 대해선 수사팀이 진행 상황을 고려해 이 대사와 협의해 결정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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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대사의 출국을 허락해주지 않았다는 공수처 해명을, 대통령실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한 데 대해선
국민에게 거짓말한 모양새가 될까 봐 사실관계를 바로잡았고, 다른 이유는 없었다며 추가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대통령실이 공수처 사무에 관해 의견을 낸 건 일체의 행위를 금지한 공수처법 위반이 아니냐는 질문엔, 언론이 법 조항을 보고 판단하면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수사 기밀 유출 의혹과 관련해 내부 점검을 진행했고, 결과가 전부 나오진 않았다면서도, 이로 인해 수사팀 사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대사가 다음 달 재외공관장 회의차 귀국했을 때 조사받기로, 공수처와 조율했다고 밝힌 데 대해선 수사팀이 진행 상황을 고려해 이 대사와 협의해 결정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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