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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찰이 쓰러진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뒤 홀연히 사라진 여성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남 양산시 신기동에 사는 손모 씨는 아내의 폐 질환 치료차 병원으로 향하던 위급한 상황을 맞았다. 아내가 아파트 1층 현관에서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심정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기 때문이다.
손 씨는 아내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했지만 처음 해보는 CPR이 익숙치 않아 119구급대가 올 때까지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그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한 여성이 현장을 발견하고 능숙하게 손 씨 아내에게 CPR을 했다. 얼마 뒤 멈췄던 손 씨 아내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이후 도착한 구급대가 손 씨 아내에게 응급처치를 한 뒤 여성에게 신원을 물었다. 그러자 여성은 경찰이라고 대답하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씨 아내는 인근 병원인 양산부산대병원에 도착하고 나서야 의식을 되찾았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속한 응급처치가 없었다면 자칫 목숨을 잃었을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20일 손 씨는 "당시에는 경황이 없어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며 "아내의 생명을 살린 은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 씨와 양산소방서, 경남경찰청은 20대 여성 경찰관으로 추정되는 여성을 찾고 있으나 현재까지 신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선행을 한 경찰관을 찾고 있다"며 "당사자 혹은 목격자는 꼭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남 양산시 신기동에 사는 손모 씨는 아내의 폐 질환 치료차 병원으로 향하던 위급한 상황을 맞았다. 아내가 아파트 1층 현관에서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심정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기 때문이다.
손 씨는 아내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했지만 처음 해보는 CPR이 익숙치 않아 119구급대가 올 때까지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그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한 여성이 현장을 발견하고 능숙하게 손 씨 아내에게 CPR을 했다. 얼마 뒤 멈췄던 손 씨 아내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이후 도착한 구급대가 손 씨 아내에게 응급처치를 한 뒤 여성에게 신원을 물었다. 그러자 여성은 경찰이라고 대답하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씨 아내는 인근 병원인 양산부산대병원에 도착하고 나서야 의식을 되찾았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속한 응급처치가 없었다면 자칫 목숨을 잃었을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20일 손 씨는 "당시에는 경황이 없어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며 "아내의 생명을 살린 은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 씨와 양산소방서, 경남경찰청은 20대 여성 경찰관으로 추정되는 여성을 찾고 있으나 현재까지 신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선행을 한 경찰관을 찾고 있다"며 "당사자 혹은 목격자는 꼭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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