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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전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가지치기를 하다 추락한 뒤 의식을 되찾지 못한 70대 경비원 A 씨가 끝내 숨졌습니다.
A 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쯤 2.5m 높이의 사다리에서 떨어졌는데, 안전장치 없이 작업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아왔지만, 어젯밤(20일) 10시쯤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작업을 지시한 60대 관리소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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