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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3월 26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영미 분쟁전문 PD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3월 26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영미 분쟁전문 피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지난 금요일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140명 가까이 사망하는 총격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배후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관련해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영미 분쟁 전문 PD 전화 연결합니다. PD님 안녕하세요.
◆ 김영미 분쟁전문 피디 (이하 김영미) : 네 안녕하세요. 김영미 PD입니다.
◇ 박귀빈 : 예.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테러 공격을 당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먼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 김영미 : 네 지난 22일 금요일 날이었죠. 그날 모스크바 외곽에 있는 쇼핑 센터인데 거기에 콘서트도 하고 쇼핑몰도 하고 그런 큰 쇼핑센터라고 해요. 그래서 저도 사진을 봤더니 이렇게 유리로 이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테러범들이 노리기에 굉장히 알맞은 그런 데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 화재도 일으키고 무차별 총격으로 인해서 140명 가까운 무고한 민간인이 사망을 했는데 그중에 아이들이 한 3명 정도 된다고 그러고 또 이걸로 인해서 사회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그런 테러에 대한 공포도 굉장히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박귀빈 : 사건 직후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IS 중에서도 이슬람 국가 호라산 ISIS-K(아이시스 케이)라고 하는 여기서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일단 이거는 어떤 조직입니까?
◆ 김영미 : IS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10년 전에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터전을 잡고 전 세계를 상대로 극악무도한 테러를 하던 그런 무장 세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뒤로 서방사회와 미국이 IS 소탕 작전을 계속 지속적으로 시리아에서 벌이면서 지금 거의 시리아에서는 존재가 미미한 상황이에요. 그런데 이게 아프가니스탄으로 오면서 이른바 아프가니스탄의 IS 아프간 지부가 생긴 거죠. 그 이름이 바로 IS 호라산인데 ISIS-K라고도 부르는데 그 K라는 거는 호라산(Khorasan)에 그 앞에 이렇게 K가 들어가요. 그래서 그 앞자를 영문 이니셜을 따서 ISIS-K라고 하는데 지금 현재 아프가니스탄 동부 쪽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국경을 넘어서 타지키스탄 위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이른바 신흥 IS라고 불려지고 있는데 사실 다른 데는 IS가 그렇게까지 힘을 맥을 못 추는 그런 상황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지금 계속 성장하고 있는 그런 테러 조직입니다.
◇ 박귀빈 : IS의 한 분파인 건데 그쵸? IS에서 나온 게 맞는데 그럼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었던 IS하고도 좀 다릅니까? 왜냐하면 기존에 저희가 보도를 보면서 IS도 굉장히 극단주의 세력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무서운 조직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여기서 나온 분파 ISIS-K 이거는 조금 더 다른 거예요? 성향이?
◆ 김영미 : 그렇게 다르지도 않고 ISIS-K 자체가 이 조직이 어떤 한 예를 들어서 큰 본부에서 이렇게 지시가 내려가는 형태가 아니라 프랜차이즈화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프가니스탄의 IS라는 이름을 쓰지만 사실 시리아에 있는 IS하고 그렇게까지 큰 연결이 되지 않을 수 있고요. 기존의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이 자리를 잡았던 그런 곳이지만 탈레반 이후에 새로운 이슬람 무장조직 같은 새로운 경향 이렇게 받아들여지고 있고요. 기존의 탈레반이 미국과 같이 협조해서 정권 이양을 받은 다음부터는 IS 쪽으로 가는 테러 조직들이 테러를 하려면 인맥이 좀 필요한데 그런 사람들이 ISIS-K 쪽으로 쭉 몰려드는 그런 양상이었습니다.
◇ 박귀빈 : 이번에 러시아 테러가 자기들의 소행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라고 또 주장을 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아니다라고 말을 하고 있고 지금 이런 상황인데요. 만약에 ISIS-K 가 정말 맞다면 왜 러시아를 노렸을까 이 부분이 상당히 궁금하거든요. IS와 러시아가 어떤 관계이길래 그렇습니까?
◆ 김영미 : 네 1980년에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면서 이미 그때부터 러시아와 아프가니스탄의 관계가 시작이 됐었던 것으로 보여지고요. 우크라이나 전쟁이 난 이후에 이른바 구 소련에서 독립됐던 나라들 동유럽이나 이런 나라들에서 러시아에 대한 공포가 굉장히 많이 팽배해져 있었고요. 그중에서 중앙아시아 쪽에는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이 많고 그런 가운데에서 타지키스탄을 경계로 해서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아이시스(ISIS)가 계속 그들 조직 속으로 파고들었을 확률이 높고요. 그리고 미국은 이제 아프가니스탄에서 떠났기 때문에 명분상 미국을 상대로 싸운다고 하기에는 좀 어렵지 않았나 그래서 새로운 상대를 찾았고 그중에서 가장 지금 불만이 많은 러시아에 대한 어떤 반 러시아 감정을 이용해서 세로로 연결하지 않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PD님은 중동 아랍 국가 전쟁지역 많이 취재 다니셨고 IS 관련해서도 취재도 많이 하시고 정보도 많이 아실 것 같습니다. 시리아도 다녀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 이번에 이 배후 세력에 대해서 IS 호라산이라고 그들이 주장을 하고 있는데 좀 신중하게 봐야 된다라는 입장도 있는 것 같아요. 의견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PD님이 보실 때 그들의 어떤 역학관계 속에서 이번에 그 배후가 IS가 맞는 걸로 추정을 하세요?
◆ 김영미 : IS일 확률도 굉장히 높다고 생각하고 원래 테러단체들은 언론을 되게 중요하게 여기고 또 본인들에 대한 여론을 이런 테러를 통해서 홍보를 해요. 그래서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의 정권 이양을 통해서 다시 장악하고 난 뒤부터 탈레반과는 좀 다른 이슬람 조직이라는 것들을 계속 보여주기 위한 테러들을 그동안 IS 호라산이 벌이고 왔었거든요. 심지어는 정권 이양이 되는 그 가운데서 카불 공항에서도 당시 폭탄 테러를 했었고 작년에는 러시아 외교관을 상대로 해서 테러를 자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봤을 때 IS는 계속 자신들의 악명을 넓히면서 세력이 커졌었기 때문에 IS 호라산도 비슷한 경로를 따라서 이번 러시아 모스크바 테러를 성공함으로써 본인들의 악명을 더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지금 전 세계가 다 지금 IS 호라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만큼 명성을 쌓게 되면 퇴화를 하는 조직은 점점 몸집을 불릴 수 있는 그런 바탕이 돼 가고 있는 거죠.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앞으로 IS하고 러시아의 관계들이 좀더 더 깊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IS 호라산이 IS의 대표 선수가 돼버린 이상은 점점 더 많은 테러를 통해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부각시켜야 되는 과제가 남은 거죠.
◇ 박귀빈 : 악명을 떨치기 위해서 점점 몸집을 키우기 위해서 이런 테러를 자행한다고 하셨는데요. 그러니까 그 궁극적인 목적은 뭔 거예요? 뭐 종교적인 문제입니까?
◆ 김영미 : 그동안 제가 무장 세력이나 테러 조직을 봤을 때는 가장 중요한 게 그 조직이 얼마나 큰가 그거는 자본도 필요하고 테러를 한다는 것은 그만한 인맥이 있고 돈이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그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도 모르게 계속 몸집을 불려왔을 확률이 높고 이번 모스크바 테러를 성공할 정도면 그만한 자본력이 있고 또 그만한 인맥이 된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계속 불리기 위한 것이 테러 단체들이 그동안 해왔던 행적입니다. 그래서 IS 호라산도 마찬가지로 본인들이 이 세계 전 세계의 테러를 대표하는 대표 조직으로서 성장할 하겠다라는 의지로 아마 모스크바까지 가서 테러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런 관계들을 계속 만들어내지 않을까 그래서 미국이 아닌 러시아가 지금 타겟이 된 이상은 굉장히 많은 나라들이 무슬림 테러 단체들이 있거든요. 옛날에 구 소련에게 독립했던 나라들 중에 우즈베키스탄도 있고 타지키스탄도 있고 또 이런 많은 나라들이 공조를 했을 때 러시아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리하다고 보여지는 겁니다.
◇ 박귀빈 : 이번에 테러범들이 검거가 됐습니다. 잡힌 테러범 1명은 벌벌 떨면서 인터뷰하는 모습도 공개가 됐더라고요. 근데 그 모습을 보면 약간 두려움에도 차있고 기존의 IS 테러리스트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좀 이런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 사람들도 그 호라산 바로 그 조직의 핵심 멤버일 가능성이 있어요? 아니면 뭐 다른 데서 왔을 수도 있을까요?
◆ 김영미 : 그 두 가지가 다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이전에 테러범들이 잡혔을 때 특히 서구사회나 미국을 상대로 했던 테러범들은 각국의 법이나 이런 인권 문제 때문에 테러리스트들이 그렇게까지 빨리 공개가 되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러시아 같은 경우는 프로파간다에 굉장히 능한 나라이기 때문에 아마 이런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러시아가 테러에 굴복하지 않았다 혹은 러시아는 이 테러로 인해서 더 영향을 받지 않았다라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아무리 극악무도하더라도 그 테러범들을 고문하거나 그런 폭력적으로 대하는 그런 모습들은 사실 국제법상은 맞지 않는 것들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건 다분히 러시아의 프로파간다도 많이 들어 있고 또 현재 IS 호라산이 이렇게 사람들을 사주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사실은 그게 더 무서운 거예요. 그러니까 차라리 IS 호라산 사람들은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디 가도 이렇게 눈에 띌 수 있어 구별을 해낼 수가 있죠. 그런데 지금 사주를 받았다는 것들이 알려진 가운데에서는 충분히 그 아프가니스탄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테러를 할 수 있다는 모습인데 그런 경우는 오히려 더 본인들에게 불리할 수도 있는 것들이거든요. 그래서 테러 직후에 사실 모스크바 그래서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모습들을 잠재우기 위한 그런 과정 중에 나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러시아가 모스크바 테러 용의자들을 고문한 사진과 영상이 공개가 됐죠. 그러니까 러시아가 좀 일부 유출했다는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고, 영상을 보면 테러범들이 사주 받았다, 돈 벌려고 범행했다 이런 취지로 답변을 하거든요. 누구의 사주를 어떻게 받은 걸까 궁금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IS의 사주를 받았다 지금 이렇게 말을 하고 있다고 보시는 거네요. PD님은?
◆ 김영미 : 이미 IS 쪽에서 본인들이 했다고 영상이 나왔고 그 정도로 준비를 했다고 그러면 본인들이 한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보통 테러 용의자들은 사주를 받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누가 본인들에게 시켰는지조차도 잘 모르는 경우도 많아요. 자살 폭탄 테러도 그렇고 그러니까 본인들에게 돈과 또 가족들을 책임져주겠다 혹은 이슬람권에서는 유명한 얘기들인데 그렇게 해서 지하드 성전을 벌여서 죽었을 경우에는 천국에서 대접을 받는다 이런 얘기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들이 사주를 받았다 돈을 벌려고 했다라는 부분들을 그렇게 이 테러를 지금 이 사건을 분석하는 데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고요. 문제는 이런 것들이 어떤 인맥을 통해서 이 사람들까지 닿았을까 이것들을 파악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그러면 호라산이 또 예고 없이 미국이나 어떤 서방국의 테러를, 공격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좀 언급이 되는 것 같긴 하던데요.
◆ 김영미 : 언급은 되고 있지만 사실상 미국과 서방국은 그동안 테러와의 전쟁으로 인해서 아주 단단한 그런 방어 대책들이 굉장히 많이 지금 구축이 돼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쉽게 아무리 호라산이라 하더라도 그렇게 쉽게 미국을 상대로 하기는 어려울 거고요. 더군다나 지금 탈레반에게 정권 이양을 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 나간 상황에서는 정치적 명분도 사실 부족한 상황이죠. 그거에 비하면 러시아가 훨씬 더 앞으로 본인들이 상대할 적대국으로서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은 더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쉬운 상대를 먼저 할 것이고 그다음에 미국과 서방국까지 갈 수 있을 정도로 몸집이 커진다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이번에 러시아는요.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도 우크라이나가 배후에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어요. 물론 우크라이나는 아니라고 지금 하고 있고. 러시아 주장대로 호라산과 우크라이나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 김영미 : 우크라이나에도 무슬림 사회가 있습니다. 타타르족이라고 그래서 우크라이나 남부 쪽에 있는데 그렇게 많은 인원들은 아니고요. 전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비해서. 그리고 지금 한창 러시아는 우크라이나하고 전쟁을 벌이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 배후를 호라산으로 한정을 지었을 때보다는 우크라이나까지 책임을 떠넘기면서 전쟁을 훨씬 더 명분을 강화할 수 있는 거고 그래서 사실 이제 테러가 일어난 다음부터는 사실 정치판이 되거든요. 그래서 러시아가 앞으로 본인들의 이런 테러를 당했던 보복을 어떤 식으로 할 것인가는 러시아가 할 거지만 사실 지금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우크라이나다, 어디다 라고 사실 수사적 결과를 보고 얘기하는 것 같지는 않고 어제도 푸틴 대통령이 계속 우크라이나라고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앞으로 이걸 명분으로 삼아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좀 더 강화하겠다라는 그래서 더 공격을 심하게 하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제 담화를 했었는데 그래서 이런 거 봤을 때는 앞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러시아가 우긴들 사실 주위에서 뭐라고 할 수 있는 일들은 아닐 거고요. 그래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한은 또 러시아는 계속 이런 테러 위협을 안고 있는 거고 이 관계에서 러시아가 앞으로 무엇을 선택할지는 계속 지켜봐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인데 사실 저희가 보도를 통해서 국제 뉴스로 보긴 하지만 일상의 테러에 대해서 일반 시민들도 좀 불안함을 갖고 있어서 이것 좀 끝으로 여쭤보겠습니다. 아까 서방 미국 이런 큰 나라에 대해서는 좀 조심할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동아시아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이런 IS의 테러 가능성이나 이런 거 좀 걱정은 해야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 김영미 : 사실상 한국어는 테러를 하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나라인 게 CCTV도 굉장히 많이 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테러가 제일 중요한 건 인맥이 가장 중요한데 한국의 이슬람 사회가 이슬람권이 굉장히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가운데서는 쉽게 테러 인맥을 확보하기가 좀 힘듭니다. 그래서 그런 것보다는 중앙아시아라든지 아니면 이슬람 국가들이 성행하고 있는데 러시아도 사실은 위의 체첸이라든지 이런 나라들이 무슬림 사회가 아주 강하게 구축돼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쪽에서 수행을 하는 게 훨씬 더 편하고 쉬울 텐데 굳이 어렵게 한국까지 와서 이 많은 CCTV를 피해가면서 할 가능성은 거의 저는 없다고 봅니다.
◇ 박귀빈 :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좀 여쭤볼게요. 사실 이렇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이렇게 표현을 하다 보니까 이슬람교를 믿는 그러니까 무슬림에 대해서 다 안 좋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이 부분 오해 좀 풀어주셨으면 좋겠어요. PD님.
◆ 김영미 : 네 그 오해를 풀기에 가장 좋은 케이스가 지금 탈레반이 사실은 IS 호라산과 테러와의 전쟁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탈레반도 한 나라를 가진 다음부터 이제 이게 바뀐 상황이긴 하지만 탈레반도 수니파로서는 막강한 테러 조직으로 미국에서 그동안 20년 동안 상대했던 그런 조직이었지만 본인들이 정권을 이양받고 나서는 호라산에게 테러리스트라고 말하는 거 보고 저도 되게 황당했었는데 이 테러를 하는 사람들은 사실은 굉장히 소수예요. 이슬람이라는 그 사회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이 쉽게 말해서 이슬람의 사이비가 테러리스트들 그러니까 지하드라든지 성전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99%의 이슬람을 오해하기에는 너무 소수다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그리고 우리가 외국에 나갔을 때 이제 간혹 테러로 인해서 사고를 당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외국을 나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예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영미 분쟁 전문 PD였습니다. PD님 고맙습니다.
◆ 김영미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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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4년 03월 26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영미 분쟁전문 PD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3월 26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영미 분쟁전문 피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지난 금요일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140명 가까이 사망하는 총격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배후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관련해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영미 분쟁 전문 PD 전화 연결합니다. PD님 안녕하세요.
◆ 김영미 분쟁전문 피디 (이하 김영미) : 네 안녕하세요. 김영미 PD입니다.
◇ 박귀빈 : 예.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테러 공격을 당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먼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 김영미 : 네 지난 22일 금요일 날이었죠. 그날 모스크바 외곽에 있는 쇼핑 센터인데 거기에 콘서트도 하고 쇼핑몰도 하고 그런 큰 쇼핑센터라고 해요. 그래서 저도 사진을 봤더니 이렇게 유리로 이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테러범들이 노리기에 굉장히 알맞은 그런 데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 화재도 일으키고 무차별 총격으로 인해서 140명 가까운 무고한 민간인이 사망을 했는데 그중에 아이들이 한 3명 정도 된다고 그러고 또 이걸로 인해서 사회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그런 테러에 대한 공포도 굉장히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박귀빈 : 사건 직후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IS 중에서도 이슬람 국가 호라산 ISIS-K(아이시스 케이)라고 하는 여기서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일단 이거는 어떤 조직입니까?
◆ 김영미 : IS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10년 전에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터전을 잡고 전 세계를 상대로 극악무도한 테러를 하던 그런 무장 세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뒤로 서방사회와 미국이 IS 소탕 작전을 계속 지속적으로 시리아에서 벌이면서 지금 거의 시리아에서는 존재가 미미한 상황이에요. 그런데 이게 아프가니스탄으로 오면서 이른바 아프가니스탄의 IS 아프간 지부가 생긴 거죠. 그 이름이 바로 IS 호라산인데 ISIS-K라고도 부르는데 그 K라는 거는 호라산(Khorasan)에 그 앞에 이렇게 K가 들어가요. 그래서 그 앞자를 영문 이니셜을 따서 ISIS-K라고 하는데 지금 현재 아프가니스탄 동부 쪽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국경을 넘어서 타지키스탄 위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이른바 신흥 IS라고 불려지고 있는데 사실 다른 데는 IS가 그렇게까지 힘을 맥을 못 추는 그런 상황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지금 계속 성장하고 있는 그런 테러 조직입니다.
◇ 박귀빈 : IS의 한 분파인 건데 그쵸? IS에서 나온 게 맞는데 그럼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었던 IS하고도 좀 다릅니까? 왜냐하면 기존에 저희가 보도를 보면서 IS도 굉장히 극단주의 세력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무서운 조직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여기서 나온 분파 ISIS-K 이거는 조금 더 다른 거예요? 성향이?
◆ 김영미 : 그렇게 다르지도 않고 ISIS-K 자체가 이 조직이 어떤 한 예를 들어서 큰 본부에서 이렇게 지시가 내려가는 형태가 아니라 프랜차이즈화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프가니스탄의 IS라는 이름을 쓰지만 사실 시리아에 있는 IS하고 그렇게까지 큰 연결이 되지 않을 수 있고요. 기존의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이 자리를 잡았던 그런 곳이지만 탈레반 이후에 새로운 이슬람 무장조직 같은 새로운 경향 이렇게 받아들여지고 있고요. 기존의 탈레반이 미국과 같이 협조해서 정권 이양을 받은 다음부터는 IS 쪽으로 가는 테러 조직들이 테러를 하려면 인맥이 좀 필요한데 그런 사람들이 ISIS-K 쪽으로 쭉 몰려드는 그런 양상이었습니다.
◇ 박귀빈 : 이번에 러시아 테러가 자기들의 소행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라고 또 주장을 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아니다라고 말을 하고 있고 지금 이런 상황인데요. 만약에 ISIS-K 가 정말 맞다면 왜 러시아를 노렸을까 이 부분이 상당히 궁금하거든요. IS와 러시아가 어떤 관계이길래 그렇습니까?
◆ 김영미 : 네 1980년에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면서 이미 그때부터 러시아와 아프가니스탄의 관계가 시작이 됐었던 것으로 보여지고요. 우크라이나 전쟁이 난 이후에 이른바 구 소련에서 독립됐던 나라들 동유럽이나 이런 나라들에서 러시아에 대한 공포가 굉장히 많이 팽배해져 있었고요. 그중에서 중앙아시아 쪽에는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이 많고 그런 가운데에서 타지키스탄을 경계로 해서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아이시스(ISIS)가 계속 그들 조직 속으로 파고들었을 확률이 높고요. 그리고 미국은 이제 아프가니스탄에서 떠났기 때문에 명분상 미국을 상대로 싸운다고 하기에는 좀 어렵지 않았나 그래서 새로운 상대를 찾았고 그중에서 가장 지금 불만이 많은 러시아에 대한 어떤 반 러시아 감정을 이용해서 세로로 연결하지 않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PD님은 중동 아랍 국가 전쟁지역 많이 취재 다니셨고 IS 관련해서도 취재도 많이 하시고 정보도 많이 아실 것 같습니다. 시리아도 다녀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 이번에 이 배후 세력에 대해서 IS 호라산이라고 그들이 주장을 하고 있는데 좀 신중하게 봐야 된다라는 입장도 있는 것 같아요. 의견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PD님이 보실 때 그들의 어떤 역학관계 속에서 이번에 그 배후가 IS가 맞는 걸로 추정을 하세요?
◆ 김영미 : IS일 확률도 굉장히 높다고 생각하고 원래 테러단체들은 언론을 되게 중요하게 여기고 또 본인들에 대한 여론을 이런 테러를 통해서 홍보를 해요. 그래서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의 정권 이양을 통해서 다시 장악하고 난 뒤부터 탈레반과는 좀 다른 이슬람 조직이라는 것들을 계속 보여주기 위한 테러들을 그동안 IS 호라산이 벌이고 왔었거든요. 심지어는 정권 이양이 되는 그 가운데서 카불 공항에서도 당시 폭탄 테러를 했었고 작년에는 러시아 외교관을 상대로 해서 테러를 자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봤을 때 IS는 계속 자신들의 악명을 넓히면서 세력이 커졌었기 때문에 IS 호라산도 비슷한 경로를 따라서 이번 러시아 모스크바 테러를 성공함으로써 본인들의 악명을 더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지금 전 세계가 다 지금 IS 호라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만큼 명성을 쌓게 되면 퇴화를 하는 조직은 점점 몸집을 불릴 수 있는 그런 바탕이 돼 가고 있는 거죠.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앞으로 IS하고 러시아의 관계들이 좀더 더 깊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IS 호라산이 IS의 대표 선수가 돼버린 이상은 점점 더 많은 테러를 통해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부각시켜야 되는 과제가 남은 거죠.
◇ 박귀빈 : 악명을 떨치기 위해서 점점 몸집을 키우기 위해서 이런 테러를 자행한다고 하셨는데요. 그러니까 그 궁극적인 목적은 뭔 거예요? 뭐 종교적인 문제입니까?
◆ 김영미 : 그동안 제가 무장 세력이나 테러 조직을 봤을 때는 가장 중요한 게 그 조직이 얼마나 큰가 그거는 자본도 필요하고 테러를 한다는 것은 그만한 인맥이 있고 돈이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그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도 모르게 계속 몸집을 불려왔을 확률이 높고 이번 모스크바 테러를 성공할 정도면 그만한 자본력이 있고 또 그만한 인맥이 된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계속 불리기 위한 것이 테러 단체들이 그동안 해왔던 행적입니다. 그래서 IS 호라산도 마찬가지로 본인들이 이 세계 전 세계의 테러를 대표하는 대표 조직으로서 성장할 하겠다라는 의지로 아마 모스크바까지 가서 테러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런 관계들을 계속 만들어내지 않을까 그래서 미국이 아닌 러시아가 지금 타겟이 된 이상은 굉장히 많은 나라들이 무슬림 테러 단체들이 있거든요. 옛날에 구 소련에게 독립했던 나라들 중에 우즈베키스탄도 있고 타지키스탄도 있고 또 이런 많은 나라들이 공조를 했을 때 러시아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리하다고 보여지는 겁니다.
◇ 박귀빈 : 이번에 테러범들이 검거가 됐습니다. 잡힌 테러범 1명은 벌벌 떨면서 인터뷰하는 모습도 공개가 됐더라고요. 근데 그 모습을 보면 약간 두려움에도 차있고 기존의 IS 테러리스트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좀 이런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 사람들도 그 호라산 바로 그 조직의 핵심 멤버일 가능성이 있어요? 아니면 뭐 다른 데서 왔을 수도 있을까요?
◆ 김영미 : 그 두 가지가 다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이전에 테러범들이 잡혔을 때 특히 서구사회나 미국을 상대로 했던 테러범들은 각국의 법이나 이런 인권 문제 때문에 테러리스트들이 그렇게까지 빨리 공개가 되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러시아 같은 경우는 프로파간다에 굉장히 능한 나라이기 때문에 아마 이런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러시아가 테러에 굴복하지 않았다 혹은 러시아는 이 테러로 인해서 더 영향을 받지 않았다라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아무리 극악무도하더라도 그 테러범들을 고문하거나 그런 폭력적으로 대하는 그런 모습들은 사실 국제법상은 맞지 않는 것들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건 다분히 러시아의 프로파간다도 많이 들어 있고 또 현재 IS 호라산이 이렇게 사람들을 사주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사실은 그게 더 무서운 거예요. 그러니까 차라리 IS 호라산 사람들은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디 가도 이렇게 눈에 띌 수 있어 구별을 해낼 수가 있죠. 그런데 지금 사주를 받았다는 것들이 알려진 가운데에서는 충분히 그 아프가니스탄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테러를 할 수 있다는 모습인데 그런 경우는 오히려 더 본인들에게 불리할 수도 있는 것들이거든요. 그래서 테러 직후에 사실 모스크바 그래서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모습들을 잠재우기 위한 그런 과정 중에 나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러시아가 모스크바 테러 용의자들을 고문한 사진과 영상이 공개가 됐죠. 그러니까 러시아가 좀 일부 유출했다는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고, 영상을 보면 테러범들이 사주 받았다, 돈 벌려고 범행했다 이런 취지로 답변을 하거든요. 누구의 사주를 어떻게 받은 걸까 궁금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IS의 사주를 받았다 지금 이렇게 말을 하고 있다고 보시는 거네요. PD님은?
◆ 김영미 : 이미 IS 쪽에서 본인들이 했다고 영상이 나왔고 그 정도로 준비를 했다고 그러면 본인들이 한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보통 테러 용의자들은 사주를 받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누가 본인들에게 시켰는지조차도 잘 모르는 경우도 많아요. 자살 폭탄 테러도 그렇고 그러니까 본인들에게 돈과 또 가족들을 책임져주겠다 혹은 이슬람권에서는 유명한 얘기들인데 그렇게 해서 지하드 성전을 벌여서 죽었을 경우에는 천국에서 대접을 받는다 이런 얘기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들이 사주를 받았다 돈을 벌려고 했다라는 부분들을 그렇게 이 테러를 지금 이 사건을 분석하는 데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고요. 문제는 이런 것들이 어떤 인맥을 통해서 이 사람들까지 닿았을까 이것들을 파악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그러면 호라산이 또 예고 없이 미국이나 어떤 서방국의 테러를, 공격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좀 언급이 되는 것 같긴 하던데요.
◆ 김영미 : 언급은 되고 있지만 사실상 미국과 서방국은 그동안 테러와의 전쟁으로 인해서 아주 단단한 그런 방어 대책들이 굉장히 많이 지금 구축이 돼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쉽게 아무리 호라산이라 하더라도 그렇게 쉽게 미국을 상대로 하기는 어려울 거고요. 더군다나 지금 탈레반에게 정권 이양을 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 나간 상황에서는 정치적 명분도 사실 부족한 상황이죠. 그거에 비하면 러시아가 훨씬 더 앞으로 본인들이 상대할 적대국으로서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은 더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쉬운 상대를 먼저 할 것이고 그다음에 미국과 서방국까지 갈 수 있을 정도로 몸집이 커진다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이번에 러시아는요.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도 우크라이나가 배후에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어요. 물론 우크라이나는 아니라고 지금 하고 있고. 러시아 주장대로 호라산과 우크라이나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 김영미 : 우크라이나에도 무슬림 사회가 있습니다. 타타르족이라고 그래서 우크라이나 남부 쪽에 있는데 그렇게 많은 인원들은 아니고요. 전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비해서. 그리고 지금 한창 러시아는 우크라이나하고 전쟁을 벌이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 배후를 호라산으로 한정을 지었을 때보다는 우크라이나까지 책임을 떠넘기면서 전쟁을 훨씬 더 명분을 강화할 수 있는 거고 그래서 사실 이제 테러가 일어난 다음부터는 사실 정치판이 되거든요. 그래서 러시아가 앞으로 본인들의 이런 테러를 당했던 보복을 어떤 식으로 할 것인가는 러시아가 할 거지만 사실 지금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우크라이나다, 어디다 라고 사실 수사적 결과를 보고 얘기하는 것 같지는 않고 어제도 푸틴 대통령이 계속 우크라이나라고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앞으로 이걸 명분으로 삼아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좀 더 강화하겠다라는 그래서 더 공격을 심하게 하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제 담화를 했었는데 그래서 이런 거 봤을 때는 앞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러시아가 우긴들 사실 주위에서 뭐라고 할 수 있는 일들은 아닐 거고요. 그래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한은 또 러시아는 계속 이런 테러 위협을 안고 있는 거고 이 관계에서 러시아가 앞으로 무엇을 선택할지는 계속 지켜봐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인데 사실 저희가 보도를 통해서 국제 뉴스로 보긴 하지만 일상의 테러에 대해서 일반 시민들도 좀 불안함을 갖고 있어서 이것 좀 끝으로 여쭤보겠습니다. 아까 서방 미국 이런 큰 나라에 대해서는 좀 조심할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동아시아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이런 IS의 테러 가능성이나 이런 거 좀 걱정은 해야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 김영미 : 사실상 한국어는 테러를 하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나라인 게 CCTV도 굉장히 많이 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테러가 제일 중요한 건 인맥이 가장 중요한데 한국의 이슬람 사회가 이슬람권이 굉장히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가운데서는 쉽게 테러 인맥을 확보하기가 좀 힘듭니다. 그래서 그런 것보다는 중앙아시아라든지 아니면 이슬람 국가들이 성행하고 있는데 러시아도 사실은 위의 체첸이라든지 이런 나라들이 무슬림 사회가 아주 강하게 구축돼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쪽에서 수행을 하는 게 훨씬 더 편하고 쉬울 텐데 굳이 어렵게 한국까지 와서 이 많은 CCTV를 피해가면서 할 가능성은 거의 저는 없다고 봅니다.
◇ 박귀빈 :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좀 여쭤볼게요. 사실 이렇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이렇게 표현을 하다 보니까 이슬람교를 믿는 그러니까 무슬림에 대해서 다 안 좋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이 부분 오해 좀 풀어주셨으면 좋겠어요. PD님.
◆ 김영미 : 네 그 오해를 풀기에 가장 좋은 케이스가 지금 탈레반이 사실은 IS 호라산과 테러와의 전쟁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탈레반도 한 나라를 가진 다음부터 이제 이게 바뀐 상황이긴 하지만 탈레반도 수니파로서는 막강한 테러 조직으로 미국에서 그동안 20년 동안 상대했던 그런 조직이었지만 본인들이 정권을 이양받고 나서는 호라산에게 테러리스트라고 말하는 거 보고 저도 되게 황당했었는데 이 테러를 하는 사람들은 사실은 굉장히 소수예요. 이슬람이라는 그 사회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이 쉽게 말해서 이슬람의 사이비가 테러리스트들 그러니까 지하드라든지 성전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99%의 이슬람을 오해하기에는 너무 소수다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그리고 우리가 외국에 나갔을 때 이제 간혹 테러로 인해서 사고를 당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외국을 나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예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영미 분쟁 전문 PD였습니다. PD님 고맙습니다.
◆ 김영미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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