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달리던 승용차 가드레일 '쾅'...1명 사망

[앵커]
어젯밤 강원도 원주시 영동고속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히면서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뚫고 뒤집혔습니다.

운전석 쪽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유리창도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사고가 난 건 어젯밤(29일) 10시 20분쯤.

운전자인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다닥다닥 붙은 건물 사이에서 흰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어젯밤(29일) 9시 50분쯤 서울 목동사거리 부근 3층짜리 상가 2층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영업 전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에 있던 10여 명이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이정원 / 화재 목격자 : 건물 중의 한 곳에서 연기가 막 피어오르면서 화재가 난 것 같더라고요. 거기가 건물들이 약간 붙어 있는 구역이거든요.]

소방당국은 1시간 20분 만에 불을 끈 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북 완주군 소양면의 돼지 농가에서도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돼지 7백 마리가 폐사하고 축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억 원대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씨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