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코인 싸게 줄게" 유인...1억 뺏은 강도단 송치

"테더코인 싸게 줄게" 유인...1억 뺏은 강도단 송치

2024.04.01.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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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를 싸게 팔겠다며 피해자를 유인한 뒤 1억 원을 뺏어 도주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를 받는 20대 A 씨 등 5명을 구속 상태로, 5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새벽 0시 40분쯤 서울 역삼동에서 "테더코인을 시세보다 싸게 팔겠다"고 피해자를 유인한 뒤, 거래대금 1억 원을 받아 세는척하다가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돈을 빼앗는 과정에서 피해자 일행을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 근처에서 A 씨 등 3명을 먼저 체포하고, 나머지 일당을 추적해 경기 안성시와 부산에서 붙잡았습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이들 일당은 부산 지역에서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로, 고액을 나눠준다는 말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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