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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인이 당선 이틀 만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혐의 재판에 나왔습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1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 등 사건 재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으로는 처음 재판을 받는 건데 어떻게 임할 것인지, 임기 중 의원직 상실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재판은 국가 안전 보장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돼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박 당선인은 국가정보원장이던 지난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피살됐을 때 국정원 직원들에게 관련 첩보를 삭제하게 하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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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은 국가정보원장이던 지난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피살됐을 때 국정원 직원들에게 관련 첩보를 삭제하게 하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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