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직접 사이버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도박을 한 청소년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반년 동안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을 특별 단속한 결과 만 19세 미만 청소년 1,03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단순 도박 행위로 적발됐지만, 직접 도박사이트를 운영·광고하거나 대포계좌 등을 제공한 경우도 23명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만 9세 초등학생도 있었는데, 상당수는 친구에게 소개를 받거나 SNS 광고, 스마트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불법 도박에 손댄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도박 유형으로는 카드게임인 '바카라'가 4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도박 205명, 온라인카지노 177명 순이었는데 일부 사이트는 규칙이 단순한 홀짝이나 사다리 게임 등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적발된 청소년 가운데 상당수가 도박을 게임으로 잘못 인식한 것으로 보고, 566명을 보호자 동의 아래 전문기관에서 상담을 받도록 했습니다.
국수본은 이번 특별단속은 청소년 도박 적발과 재활 목적으로 이뤄진 첫 단속으로, 다음 달부터 6개월 동안 추가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반년 동안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을 특별 단속한 결과 만 19세 미만 청소년 1,03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단순 도박 행위로 적발됐지만, 직접 도박사이트를 운영·광고하거나 대포계좌 등을 제공한 경우도 23명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만 9세 초등학생도 있었는데, 상당수는 친구에게 소개를 받거나 SNS 광고, 스마트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불법 도박에 손댄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도박 유형으로는 카드게임인 '바카라'가 4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도박 205명, 온라인카지노 177명 순이었는데 일부 사이트는 규칙이 단순한 홀짝이나 사다리 게임 등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적발된 청소년 가운데 상당수가 도박을 게임으로 잘못 인식한 것으로 보고, 566명을 보호자 동의 아래 전문기관에서 상담을 받도록 했습니다.
국수본은 이번 특별단속은 청소년 도박 적발과 재활 목적으로 이뤄진 첫 단속으로, 다음 달부터 6개월 동안 추가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