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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편제'에 출연하기도 한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오늘(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함께 작업한 후배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한 점을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장관 변호인은 피해자를 추행한 건 처벌받아 마땅한 일이라면서도, 추행의 내용이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2014년 5월쯤 총연출을 맡았던 뮤지컬과 관련해 피해자와 대화하던 도중 피해자 손을 붙잡고 손등을 쓰다듬는 등 두 차례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 전 장관은 영화 '서편제' 시나리오를 쓰고 주인공을 맡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2006년엔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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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검찰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2014년 5월쯤 총연출을 맡았던 뮤지컬과 관련해 피해자와 대화하던 도중 피해자 손을 붙잡고 손등을 쓰다듬는 등 두 차례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 전 장관은 영화 '서편제' 시나리오를 쓰고 주인공을 맡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2006년엔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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