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런 짓을...' 줄에 묶인 채 익사한 고양이

'누가 이런 짓을...' 줄에 묶인 채 익사한 고양이

2024.05.23.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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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런 짓을...' 줄에 묶인 채 익사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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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바다에서 줄에 묶인 상태로 죽은 고양이가 발견됐다. 누군가가 고양이를 바닷가 돌 틈에 줄로 묶어 밀물 때 날아나지 못하게 해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영시와 해경 등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께 통영시 미수동 미수해양공원 보듸섬 산책로 앞바다에서 동물 한 마리가 움직이지 않고 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신고된 동물이 고양이 한 마리이며, 바닷가 돌 틈에 묶인 줄에 연결된 상태에서 죽은 채 떠있는 것을 확인했다.

통영시와 해경은 누군가가 줄을 사용해 썰물 때 고양이를 바닷가 돌 틈에 묶은 것으로 봤다. 이후 밀물로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도망치지 못한 고양이가 빠져 죽은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고양이 사체를 통영시에 인계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은비 기자

YTN 이은비 (eun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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