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아내 부부, 법적 대응 예고 [앵커리포트]

이 영상 기억하시죠? "꽃과 아내가 구분이 안 된다" 저희 YTN에서 방송된 인터뷰로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며 화제가 됐던 부부인데요,

남편 한상오 씨가 법적 대응을 예고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김미나 / 아내 : 댓글 중에는 더 좋은 글도 많았거든요. 보기 좋다, 일단은 귀엽다라는 얘기가 제일 좋았고요. 그런데 화면에서 보셨다시피 제가 임신 중인데 너무 안 좋은 댓글도 간혹가다 있어서 조금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한상오 / 남편 : 와이프가 방송에서도 말씀을 드렸듯이 임신 중이고 태교여행으로 갔는데 안 좋은 댓글을 써주시는 건 그래도 좀 자제해 주시고 배려를 해 주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훈훈한 영상에도 입에 담기 힘든 악플이 달렸던 겁니다.

악플로 인한 부부의 스트레스가 심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행복해 보이는 게 부러우면 그저 부럽다고 말하는 게 가장 건강한 표현의 방식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무분별한 악플 문화,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야 겠습니다.

지금2뉴스였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