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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국화 사이에 다소곳이 놓인 영정, 지난 19일 영면하신 홍계향 할머니입니다.
노점상과 폐지 줍기로 반평생 모은 재산을 사회에 내놓고 향년 90세로 잠드셨습니다.
1983년 경기도 성남시에 정착한 홍 할머니,
지하철 청소도 하고 액자공장에서도 일하며 어렵게 4층 주택을 마련하셨는데요,
10년 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 집을 시에 기부하셨습니다.
현재 시세 12억 원 상당인 이 집은 고인의 뜻에 따라 성남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할머니는 지난 2006년 대학병원에 사후 장기 기증도 약속하셨다고 합니다.
모든 걸 나누고 떠난 아름다운 할머니, 유족은 없었지만, 지역 사회와 누리꾼이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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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 집을 시에 기부하셨습니다.
현재 시세 12억 원 상당인 이 집은 고인의 뜻에 따라 성남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할머니는 지난 2006년 대학병원에 사후 장기 기증도 약속하셨다고 합니다.
모든 걸 나누고 떠난 아름다운 할머니, 유족은 없었지만, 지역 사회와 누리꾼이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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