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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에서 '채 상병 순직 사건' 특검법이 최종 부결된 데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법과 원칙대로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오늘(28일) 채 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라 법과 원칙대로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2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세 번째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사령관은 지난해 7월에서 8월 사이, 채 상병 사망 경위를 초동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사건을 경찰에 넘기는 과정에 외압이 행사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4일과 21일 김 사령관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각각 12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2차 조사가 이뤄진 날엔 박 전 단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른바 'VIP 격노설'을 놓고 두 사람에 대한 대질을 시도했지만 김 사령관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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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령관은 지난해 7월에서 8월 사이, 채 상병 사망 경위를 초동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사건을 경찰에 넘기는 과정에 외압이 행사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4일과 21일 김 사령관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각각 12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2차 조사가 이뤄진 날엔 박 전 단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른바 'VIP 격노설'을 놓고 두 사람에 대한 대질을 시도했지만 김 사령관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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