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강원으로"...'지역의대 유학' 움직임 [앵커리포트]

"강남에서 강원으로"...'지역의대 유학' 움직임 [앵커리포트]

2024.05.30. 오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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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로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 학생들을 선발하는 전형이 강화됐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 인재 전형을 통한 모집 규모가 전체 의대 증원의 절반에 육박하면서

수도권 지역 학부모들이 지역으로 이사하는 이른바 '지방 유학' 문의도 잇따른다고 하는데요.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지역인재 전형, 한 번 더 저희가 짚어보면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 졸업까지, 2028년도 대입부터는 중학교 입학까지 해야 지역의대 지원 요건을 충족합니다.

이 때문에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 중심으로 유력 학군을 문의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강원과 충청 지역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전문가 이야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수도권과 인접한 강원권, 충청권에 대한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입학을 하고자 하는 관심, 문의가 부쩍 많아진 상황입니다. 그 지역에 가있다하더라도 서울 수도권에 원서를 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서울 수도권 학부모들이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고 실제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원가에서도 초등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의대 전형 대비 설명회가 한창입니다.

일부 학원에서는 영재원을 준비하거나, 고등학생 수준 수학을 미리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고요.

지역에 있는 학원들도 의대반 편성에 한창입니다.

이 때문에 지역 곳곳에서 학원가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뛰는 '학세권'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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