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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이자 코치를 지낸 차두리 씨가 동시에 복수 여성을 만났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소장을 제출한 가운데, 피소된 여성이 오늘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31일) 스토킹과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를 당한 여성 A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합니다.
앞서 지난달 말 차 씨는 A 씨를 고소하며, A 씨가 사생활을 빌미로 자신을 협박하거나, SNS에 게시물을 올려 자신이 부정한 행위를 한 것처럼 묘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취재진과 만난 A 씨 측은 차 씨와 나눈 SNS 대화 내용 등을 바탕으로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하며, 차 씨가 다른 이성 관계 문제로 자신과 갈등을 겪자 고소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SNS에 폭로 글을 올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후 비슷한 문제로 차 씨와 갈등을 겪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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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NS에 폭로 글을 올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후 비슷한 문제로 차 씨와 갈등을 겪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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