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덤프트럭에 치여 건널목 건너던 80대 숨져

'신호위반' 덤프트럭에 치여 건널목 건너던 80대 숨져

2024.06.16.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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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을 건너던 80대 여성이 신호를 위반한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어제(15일) 오전 8시 40분쯤 영통동의 한 사거리에서 덤프트럭이 건널목을 건너던 80대 B 씨를 덮쳤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보행자 신호였지만 덤프트럭이 신호를 위반하고 주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트럭 기사 50대 A 씨는 사고 이후 500m가량을 더 이동하다가 다른 차량 운전자가 사고 사실을 알려준 뒤에야 멈춰 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가 난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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