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꾼 모여라"...하천 따라 스트리트 댄스 축제 열려

"춤꾼 모여라"...하천 따라 스트리트 댄스 축제 열려

2024.06.16. 오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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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따라 스트리트 축제 열려…산책과 물놀이도
3회 맞은 ’그루브 인 관악’…스트리트 댄스 축제
유명 댄서들 참여…신예 댄서 발굴 예정
모든 장르 댄스 경연 열려…스트리트 문화 체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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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낮 온도가 30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도심 하천을 따라 시원한 물줄기 소리를 들으며 스트리트 댄스 문화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리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서울 신림동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본격적인 축제는조금 전 12시부터 시작됐는데요.

하천 산책로에서 축제가 열리는 만큼 친구나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이들도 눈에 띕니다.

축제 현장 한쪽에는 물놀이 공간이 마련돼 더위도 날리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즐기기도 하는데요.

시민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장세빈 / 서울 성현동 : 스트리트 댄스 대회 있다고 해서 나왔는데 시작하기 전에 친구들하고 물놀이하러 왔어요. 어제 (축제도) 재밌다고 해서, 오늘도 기대되기도 하고…]

스트리트 댄스 문화 축제인 '그루브 인 관악'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 열리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5만여 명의 댄서와 관람객들이 모이는 등 개성 넘치는 춤을 뽐내는 관악구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는 국내외 주요 댄스 경연에 참여했던 유명 댄서들이 심사위원으로 신예들을 발굴하는 순서가 마련됐습니다.

어제 청소년 스트리트 댄서들이 경연을 펼친 데에 이어.

오늘은 팝핑과 락킹 등 모든 장르의 스트리트 댄서를 위한 경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유명 댄서들의 공연 순서가 준비돼 있고, 춤을 추지 않더라도 스트리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피티를 하며 개성을 표현하거나, 직접 디제잉 장비를 사용해 음악을 만드는 활동도 가능합니다.

축제는 오늘 저녁 9시에 종료되지만, 스트리트 문화 전시관은 오는 30일까지 운영됩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도 즐기고 즐거운 음악에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 신림동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 : 박경태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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