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4개 병원 교수, 내일부터 무기한 휴진 돌입

서울의대 4개 병원 교수, 내일부터 무기한 휴진 돌입

2024.06.16. 오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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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서울의대 4개 병원 교수들이 정부 의료 정책에 반발해 내일(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갑니다.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는, 진료 교수 가운데 54.7%인 529명이 휴진이나 수술 일정 등 연기 조치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응급·중증 환자와 희귀·난치 환자, 신장투석실, 분만 등은 휴진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진료를 미뤄도 큰 영향이 없는 환자의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휴진 중에도 교수들이 병원에 상주해 꼭 긴급하다고 판단되는 외래 환자에게는 진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비대위 측은 정부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취소하고 의료 사태 정상화를 위해 합리적인 조치를 할 때까지 휴진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휴진 대상 4개 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입니다.

비대위는 내일 오전 휴진 돌입 집회를 열고, 오후에 '전문가 집단의 죽음'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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