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응급환자 여기로"...정부, 광역별 순환 당직제 실시 [앵커리포트]

"중증응급환자 여기로"...정부, 광역별 순환 당직제 실시 [앵커리포트]

2024.06.17. 오전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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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 집단 휴진으로 중증 응급환자가 적절한 치료 시기,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정부가 의료기관 당직제도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질환이 해당되는지, 또 병원은 어떻게 찾으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중증 응급질환별 순환 당직제' 이른바 '골든타임'이 중요한 중증 응급환자 치료를 위해 운영하는 당직 제도입니다.

전국을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으로 나누고 광역별로 최소 1개 이상의 당직 기관을 편성했는데요.

야간이나 휴일에도 24시간 운영됩니다.

우선 대상이 되는 중증 응급질환은 급성대동맥증후군, 12세 이하 소아 급성복부질환, 산과 응급질환인데요.

대상 질환을 앞으로 늘려가기로 했고요.

암 환자의 경우 국립암셈터의 병상을 최대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응급진료가 가능한 병원은 이렇게 찾으면 됩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누리집, 콜센터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제가 직접 이용해봤는데,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응급의료포털 누리집 이용 화면인데요.

구성은 좀 다르지만 두 서비스 모두 지역과 진료 과목, 날짜, 진료일 등 조건을 상세하게 설정해 검색할 수 있고 이보다 직관적으로 지도를 활용해 주변의 병원을 검색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보건복지부 콜센터도 전화해봤는데요.

상담사가 전화를 받아 주변에 이용 가능한 병원이 어디 있는지, 전화번호는 뭔지, 혹시 응급출동이 필요하지는 않은지 상세하게 상담해줍니다.

모바일 기기나 컴퓨터 활용이 여러분 분들은 전화로 직접 연결해 상황을 설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부터는 개원가 중심으로 집단 휴진도 예정돼있는데, 마찬가지로 앞서 설명드린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정부는 혹시라도 이번 집단휴진으로 피해를 봤다면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피해사례 센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는데요.

환자 동의나 적절한 치료 계획 변경 없이 일방적으로 진료를 취소하거나 지연하는 것은 의료법상 '진료 거부'로 간주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환자단체에 접수된 고충이나 건의사항도 듣겠다고 하는데요. 해당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YTN 조진혁 (chojh033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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