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e뉴스] 최태원 상고 / 김호중 형량 / 신윤복 그림 도난

[지금e뉴스] 최태원 상고 / 김호중 형량 / 신윤복 그림 도난

2024.06.18.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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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이 본인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국민께 고개를 숙인 소식은 인터넷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태원 회장, 개인적인 일로 국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이렇게 허리를 굽혀 90도로 숙여 사과했는데요.

그러면서도 SK 성장이 6공화국의 후광으로 이뤄졌다는 판결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SK그룹의 명예와 긍지가 실추되고 훼손됐다며 상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사과 기자회견 이후, 왜 국민에게 사과를 합니까, 사과는 가족에게 하라는 반응이 이어졌고요.

이혼은 개인사지만,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국가에 자진 납부하라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또 SK의 명예를 회복한다는 말에 누가 명예를 훼손시켰냐며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씨에게 징역 30년까지 나올 수도 있다는 법조계의 의견에도 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김호중 씨의 구속 만료일은 내일까지인데요.

사고 한 달여 만에 피해자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호중 씨에게 적용된 혐의가 워낙 많아 전체 양형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입니다.

사고 초기에 합의했다면, 이렇게까지 일이 커졌겠느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박주희 / 변호사(어제,YTN) : 이 사건이 이렇게까지 구속될 사안인가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얘기를 하는데 왜냐하면 만약에 합의가 그 자리에서 잘 되었다고 하면 처벌을 받는 게 아마 음주운전 정도였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김호중 씨에게 적용된 혐의 중에서 가장 무거운 범죄가 뭐냐 하면 도주치상이에요. 그러니까 사고를 내고 제대로 조치하지 않고 도주한 게 사실 1년 이상의 징역이라서 산술적으로만 따지면 징역 30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 형이거든요. 굉장히 무거운 형의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만약 그 자리에서 제대로 합의를 하고 처리를 했으면 진짜 말씀하신 것처럼 벌금형으로 나올 수 있는 사안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 처음부터 자수하지, 의혹을 덮으려다가 인생이 제대로 덮였다는 댓글이 눈에 띄었고요.

살인, 강간, 사기 같은 강력 범죄 양형과 비교해 처벌이 무거워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많았지만, 자업자득이란 일침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이 본 뉴스 보죠.

197년 만에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왔던 혜원 신윤복의 그림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뒤늦게 접수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도난 그림의 유통을 막기 위해 그림의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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