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근로자 10명 중 7명은 '헤어질 결심'

[스타트 브리핑] 근로자 10명 중 7명은 '헤어질 결심'

2024.06.20. 오전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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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국민일보입니다.

지금 출근 준비 중인 직장인분들 많죠. 혹시 어떤 생각으로 출근 준비하십니까? 오늘 하루 힘내자?아니면 이직하자? 혹시 제가 딱 맞혔나요?20~40대 직장인 70%, 10명 중 7명은 지금 다니는 회사와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더 그렇다고 합니다. 20대는 10명 중 8명 이상이 이직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이미 이직 경험이 있다고 답한 사람도 70%에 달했습니다. 이직을 왜 할까요? 뭐니뭐니해도 머니 때문입니다. 세상에 작고 귀여운 것들이 많지만적은 월급만큼은 귀엽지가 않죠. 금전 보상에 대한 불만족이 가장 컸습니다. 또 과도한 업무량도 이직을 부추긴다고 합니다. 연봉 인상.현재의 회사에 요구하기보다는이직을 통해 이루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평생 직장'이란 개념이 점점 옅어져 가는 단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사였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제목 먼저 읽어보겠습니다. 저금리 대출로 호객하더니, 인터넷은행들이 이자 장사를 하고 있다. 올해 초, 대환대출 서비스로 많은 주목을받았죠.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더 낮다는 걸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좀 바뀌었습니다. 주요 은행들의 주담대 평균금리를 비교한표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 사이, 5대 시중은행 금리는 모두 떨어졌습니다. 반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두 인터넷은행의 금리는 올랐죠. 금리가 싸다고 호객할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올려버리다니 인터넷은행 변동형 대출로 갈아탔던 사람들은 난감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다시 옮기기도 쉽지 않습니다.
중도상환 수수료를 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눈에 띄는 수치 하나 더 보겠습니다. 87.6%와 4.9%. 이게 무슨 차이냐면 은행들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 수치입니다. 인터넷은행의 전년 동기보다 90% 가까이 불었고시중 5대 은행은 4.9% 늘었습니다. 인터넷은행들은 코픽스가 오른 영향이라고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은행이 다 심사해 둔 대출을 좋은 조건으로 뺏어오는 건 혁신이 아니라는 지적이 금융당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겨레신문입니다.

아름다운 지중해 경관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다는 소식입니다.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는 22일 제막식이 열릴 예정인데요. 이번 소녀상 설치는 이탈리아 시민과 스틴티노시, 정의기억연대가 힘을 합쳐 이끌어냈습니다. 비문에는 위안부의 존재를 부정하고각국에 설치된 소녀상을 철거하려는 일본 정부에 유감을 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여성에 대한 전쟁범죄를 인정하고책임을 묻는 문구까지 포함됐습니다.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세워진 소녀상이 철거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죠. 하지만 위안부의 아픔에 연대하려는 세계 시민들의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일보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데이 표현을 극장가에도 쓸 수 있을까요? 요즘 OTT가 워낙 강세죠. 이용객이 준 만큼, 극장가는 끝없는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영화만 상영하는 거 아니니까, 좀 와서 즐기라는 건데요. 어떤 게 있는지 자세히 보겠습니다. 먼저 방탈출의 영화관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라이브 시네마입니다. 관객이 직접 주인공이 돼서 배우와 함께 롤플레잉을 하고, 문제를 풀어서 빠져나가야 합니다. 주말 회차는 벌써 7월까지 매진됐을 정도로 인기가 뜨겁습니다. 다음으로 보시는 사진은 시네도슨트라는 프로그램인데요. 대형 스크린의 장점을 살렸습니다. 세계 유명 미술관과 작품, 예술사를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면서 스크린으로 감상하는겁니다. 오른쪽에는 요즘 핫한 취미인 클라이밍입니다. 영화관을 개조해서 아예 클라이밍짐을 설치한 건데요. 이외에 또 골프를 칠 수 있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극장을 찾는 발길이 예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전화위복이라는 말도 있죠. 업계에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축구팬들의 가슴을 울린 따뜻한 소식으로 오늘 브리핑 마무리하겠습니다.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가 손흥민 선수를 만났는데 단번에 알아봤다고 합니다. 또 이런 말도 남기셨습니다. "토트넘이란 큰 부대가 있는데 그 부대 주인장이오."따뜻한 사연의 주인공, 정금남 할머님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모든 경기를 챙겨보실 정도로 열혈 팬이신데요. 만나게 되면 꼭 끌어안아주고 싶다던 할머님과, 할머니 덕에 사랑받는 느낌이 든다던 손흥민 선수.월드컵 예선을 앞둔 지난 10일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감사와 감동을 표현한 손흥민은 할머니께 유니폼 사인 선물을 드리기도 했는데요. 다음날 유니폼을 입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할머님의 응원 덕분일까요? 손흥민의 활약 속에 우리나라도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금이 83세인데 100세까지 축구를 볼 거라는 정금남 할머니.이거 어쩔수없이 손흥민 선수도 50세까지는 국가대표하셔야겠습니다. 100세까지 건강하게! 할머님의 건강을 빌어봅니다. 오늘도 폭염인데 더위 대비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6월 20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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