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역사·사회 교사 33명, 열흘간 한국서 발전상 공부...DMZ 등 방문

미국의 역사·사회 교사 33명이 한국전쟁 74주년을 맞아 어제(24일)부터 열흘 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해, 미래 세대에게 가르칠 한국의 발전상과 역사를 공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한국전쟁유업재단 자매 재단인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은 오늘 서울에서 '2024 한국 연구 여행 펠로우십'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발대식에는 이경률 SCL그룹 회장, 손양영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함경남도지사, 데이비드 필즈 위스콘신대 매디슨 동아시아연구센터 부소장, 전미사회역사교사연합회(NCSS) 전현직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방한 교사들은 다음 달 3일까지 비무장지대(DMZ)와 공동경비구역(JSA), 청와대, 전쟁기념관, 국립묘지, 국립중앙박물관, 유엔기념공원, 경기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등을 방문합니다.

또 한국의 문화예술을 접하기 위해 경복궁과 창덕궁, 북악산 성곽길, 익선동 한옥마을, 광장시장, 종묘, 불국사와 석굴암도 찾을 예정입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은 최대 참전국인 미국 교사들의 한국 교육·연구 활동을 강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