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회사 관계자 3명 입건...위법 확인 시 엄중 조치"

[현장영상+] "회사 관계자 3명 입건...위법 확인 시 엄중 조치"

2024.06.26.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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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3명이 숨진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해 정부는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부터 사고 수습 등의 후속 조처에 힘쓰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꾸려 대응하고 있습니다,

화성시청에서 열리는 브리핑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민길수 / 지역사고수습본부장]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일 10시까지 신원이 확인된 분은 세 분입니다.

첫 번째, 고 김OO 씨는 남자 72년생이며 한국 국적으로 심정지 상태로 구조했으나 사망한 분입니다.

두 번째, 고 이OO 씨는 남자 78년생이며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분이십니다.

마지막 고 김OO 씨는 남자 77년생이며 한국 국적자로 실종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수습된 분이십니다.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분들에 대해서는 경찰청과 법무부에서 DNA 일치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어 순차적으로 신원이 파악될 것으로 봅니다.

파악되는 대로 브리핑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사고 수습 관련입니다.

어제 12시부터 16시 10분까지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소방청 등 9개 기관 약 40여 명이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감식 내용을 분석하여 화재 원인 및 법 위반 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며 추후 필요시 추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어제 고용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제1차 회의를 개최하여 각 기관 간 역할 분담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였습니다.

향후 주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여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유가족 지원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등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현재 유사 위험시설에 대한 사고 방지를 위하여 전지제조업 사업장 500여 개소에 리튬 취급 안전수칙 자체점검표를 토대로 긴급 자체점검을 실시토록 하였고 전지 관련 200여 개 회사에 대해서는 소방청 주관, 관계부처 합동으로 어제부터 긴급 화재 안전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사 및 작업중지 관련 사항입니다. 어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회사 관계자 3명을 입건하여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였습니다.

향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여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중 조치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9시부로 주식회사 아리셀 공장 전체에 대해 동종 유사재해 방지를 위해 전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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