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올림픽' 3연패 도전하는 '사이버 태극전사' 나섰다

'해킹 올림픽' 3연패 도전하는 '사이버 태극전사' 나섰다

2024.06.28. 오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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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올림픽' 3연패 도전하는 '사이버 태극전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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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 방어대회 '데프콘 CTF 32'에 출전할 우리나라 대표 5개팀이 '대회 3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오늘(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데프콘CTF 32 출정식을 열었다.

흔히 '해킹 올림픽'으로 불리는 데프콘 CTF 32는 지난 1993년 시작한 세계 최고 권위, 최고 난도의 해킹 대회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아시아 국가 최초로 우승한 데 이어, 2018년과 2022년, 2023년까지 모두 4차례 우승했다.

특히 지난 두 대회를 연속 우승한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3연패를 노리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이들 출정식과 함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Best of the Best'(이하 BoB)의 발대식도 개최했다.

지난 2012년 시작해서 올해로 13기를 맞이한 BoB는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들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 리더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1단계 공통교육과, 2단계 팀 프로젝트 수행, 3단계 최종 경연 등 9개월 과정을 통해 최우수인재와 우수 프로젝트팀 등을 선발한다.

최종 2백명이 선발된 BoB 13기는 1,453명이 지원해서 7.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둘러싼 미·중 패권전쟁이 고조되고 있으며 그 대립의 중심에는 사이버 보안이 있다고 강조하고,
"사이버 보안의 최정예 인력으로 성장할 BoB 13기 교육생들의 첫 걸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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