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공항, 규정 위반 '방치 물품' 처리 개선 작업 착수

단독 인천공항, 규정 위반 '방치 물품' 처리 개선 작업 착수

2024.06.28. 오후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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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방치 물품 처리 절차와 관련해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취재결과 인천공항공사는 주인 없는 방치 물품과 주인 있는 적치물에 대한 구분 기준과 처리 절차를 정하는 것을 중심으로 개선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부 내용을 보면 방치 물품 가운데 지갑과 휴대전화 등은 단순 유실물로 처리하고, 가방처럼 내부를 알 수 없는 건 규정대로 폭발물 처리반, EOD를 출동시켜 확인합니다.

적치물은 사전 승인 여부를 기준으로 무단 적치물은 퇴거 요청하고 불응하면 경찰 신고까지 엄격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인이 사라진 적치물은 곧바로 방치 물품으로 보고 EOD를 통해 확인해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달까지 국토교통부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고 다음 달부터는 구체적인 방침을 확정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앞서 YTN은 인천공항공사가 장기 적치물이라며 테러를 예방하기 위한 규정대로 폭발물 검사를 하지 않고, 방치 물품들을 공항 곳곳에 내버려둔 문제점에 대해 연속 보도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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