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 카드로 귀금속 산 뒤 현금화한 30대 구속 송치

분실 카드로 귀금속 산 뒤 현금화한 30대 구속 송치

2024.06.28. 오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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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에 보관 중인 카드를 훔쳐 귀금속을 샀다가 되팔아 현금화하는 등 남의 카드를 마음대로 사용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그제(26일) 절도와 점유이탈물횡령 등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부터 한 달여 동안 서울 지역 10여 곳에 있는 무인점포에서 카드보관함에 있는 분실 카드 10여 개를 훔쳐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훔친 분실 카드로 20여 차례에 걸쳐 귀금속을 사들여 다른 매장에 팔아 현금화하는 등 700만 원가량을 부정하게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추적하다가 지난 19일, 서울 수유동에 있는 PC방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비슷한 수법으로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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