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에서 차량이 인도 돌진...13명 사상

밤 9시 반쯤 사고…70대 몰던 승용차 인도 돌진
사상자 13명 발생…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소방당국 "6명 사망·4명 중상·3명 경상"
사망자 더 늘어날 수도…심정지 상태 중상자 많아

[앵커]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사상자는 13명인데, 이 가운데 6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권준수입니다.

[앵커]
사고가 발생한 건 몇 시쯤입니까?

[기자]
네,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에서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건 오늘(1일) 밤 9시 반쯤입니다.

사고 난 도로는 서울시청 별관 쪽 교차로에서 숭례문으로 가는 방향의 도로입니다.

70대 운전자 몰던 차가 시민들을 들이받았는데요.

지금 사고가 난 차량 여러 대가 이곳에 보입니다.

어떤 차량이 가해 차량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재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교차로 모두 경찰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이 모두 출동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해서 현장 수습 중인데요.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서울시청 교차로에서 인도 방향으로 돌진해 사고가 났습니다.

건널목을 지나던 시민들이 차에 치였는데, 사상자 13명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고, 4명이 크게 다쳤는데 대부분 심정지 상태입니다.

경상을 당한 3명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심정지 상태인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인명피해 내용은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차를 몬 7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 등을 파악하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 사고 현장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