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e뉴스] 시청역 사고 / 동탄 화장실 사건 / 대전 퀴어축제

[지금e뉴스] 시청역 사고 / 동탄 화장실 사건 / 대전 퀴어축제

2024.07.02.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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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 누리꾼들은 어떤 소식에 관심을 가졌을까요?

지금e뉴스로 확인해보시죠.

어젯밤 시청에서 일어난 대형 교통사고에 놀란 분들 많으셨죠.

많이 본 뉴스 1위였습니다.

늦은 밤 귀갓길에 난 사고를 안타까워하며 명복을 비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사고 차량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충돌 이후 차가 스스로 멈췄다는 증언이 이어지는 만큼 그에 대한 댓글도 많았습니다.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엔 댓글이 많이 달린 소식 보죠.

성 소수자들을 위한 '퀴어축제'가 오는 6일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데요.

온라인에서도 퀴어축제를 두고 찬반 여론이 맞서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적법한 집회 신고를 마쳤고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라고 강조했지만,

퀴어 축제에 반대하는 보수 단체들이 청소년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맞불 행사를 예고해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박선우 / 대전퀴어문화축제 공동집행위원장 : 성 소수자 가시화를 통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퀴어들의 존재를 알리고 저희에게 싸여 있는 오해와 편견, 혐오들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공론의 장이기도 합니다.]

[심상효/ 퍼스트코리아 시민연대 공동대표 : 원래 퀴어라고 하는 영어의 뜻은 이상하다고 하는 뜻입니다. 그만큼 동성 간의 연애를 한다고 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은 것이죠.]

퀴어축제 개최 소식을 두고 성 소수자 인권만 있느냐, 대낮에 왜 아이들이 다니는 데서 하느냐는 반대의 목소리가 있었는데요.

반면 애들 핑계는 대지 마라는 반박과 동성이라도 사랑하는 짝을 만나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응원하고 싶다는 응원의 댓글도 있었습니다.

댓글이 많이 달린 소식 하나 더 보죠.

20대 남성에게 성범죄자 누명을 씌웠다는 논란을 일으킨 이른바 '동탄 화장실 사건'과 관련해

신고자인 50대 여성이 무고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는 소식에 댓글이 많았습니다.

사건은 지난달 23일 일어났는데요.

한 50대 여성이 화장실에서 용변 보는 자신을 훔쳐보고 성적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20대 남성을 신고했는데요.

이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던 당시 상황 먼저 들어보시죠.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경찰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억울한 남자') : 어제(6월 23일) 17시에 헬스했죠? (아, 네.) 여자 화장실에 있는데 어떤 남자가 들어와서 자기 용변 보는 걸 엿보고 갔다, 그래서 자기가 도망쳐 나왔다. 이런 신고를 했어요. (인상착의 찍힌 게 제가 확실한가요?) 어휴, 그날 헬스했잖아…. 천천히 해, 뭘 떨어.]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경찰 (유튜브 채널 '억울한 남자') : 내용 다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 그럼 뭐 그런 적 없어요? (무슨…. 네, 없죠. 당연히….) 떳떳하시면 가만히 계시면 돼요. 기다리세요. 좀.]

하지만 남성은 무혐의로 드러났습니다.

현장 감식과 진술, DNA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할 때 여성이 허위 사실을 진술한 것으로 판단한 겁니다.

실제로 이 여성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의 부작용으로 없는 얘기를 지어낼 때가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결국, 거짓 신고한 50대 여성이 오히려 무고죄로 정식 형사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언행 논란에 대해 경찰은 부적절한 태도로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사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소식을 본 누리꾼들, 이게 사과로 끝날 일이냐, 거짓신고도 이해가 안 되지만 경찰은 CCTV로 뭘 확인한 거냐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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