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아니야"...믿기 힘든 유족, 주저앉아 '오열'

"아빠 아니야"...믿기 힘든 유족, 주저앉아 '오열'

2024.07.02.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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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장에서 숨진 6명은 서울 영등포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유족들은 믿기 힘든 현실에 주저앉아 슬퍼했습니다.

취재기자가 장례식장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에는 어제 사고 현장에서 숨진 6명이 안치됐는데요.

밤부터 지금까지, 소식을 듣고 이곳을 찾은 가족과 지인들의 슬픈 표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충격이 컸던 유족은 다른 이의 부축을 받고서야 움직일 수 있었는데요.

한 유족은 믿기지 않는 현실에 "아빠가 아니라"며 울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유족은 경찰에게 시신이 크게 훼손됐다고 들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런 유족들의 안정을 위해 전담팀을 꾸려 지원에 나섰고요.

또 장례식장에 외부인이 드나들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습니다.

슬픔에 빠진 유족들은 장례식장 안에 마련된 대기실에서 앞으로 장례 절차를 어떻게 할지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 : 이규 이근혁 신홍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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