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 '차등 적용' 부결 과정 비판...회의 불참 시사

경영계, '차등 적용' 부결 과정 비판...회의 불참 시사

2024.07.03.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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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이 업종별 차등 적용 표결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회의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사용자위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최저임금 구분적용 결정 과정에서 벌어진 일부 근로자위원들의 무법적인 행태와 이를 방관한 위원장의 미온적인 대응에 대해서 강력히 비판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자위원들은 의사봉을 뺏고, 투표용지를 빼앗아 찢는 등 물리적인 방법까지 동원해 표결을 방해한 것은 민주적 회의체에서 결코 일어날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강압적 행사가 표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이를 방관한 위원장의 회의진행도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용자위원들은 회의 진행과 절차의 원칙이 무너진 상황 속에서 향후 회의에 참여할 것인지 신중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회의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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