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함정 도입 비리 의혹' 김홍희 전 해경청장 송치

경찰, '함정 도입 비리 의혹' 김홍희 전 해경청장 송치

2024.07.03.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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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함정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챙긴 의혹을 받는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등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지난 5월 직권 남용과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김 전 청장과 전 장비기획과장 A 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관련 혐의를 받는 해경 관계자 2명과 선박 엔진 제조업체 관계자 2명도 함께 검찰로 넘겼습니다.

김 전 청장과 A 씨는 지난 2020~2021년 경비함정 입찰 과정에서 엔진 발주 업체로부터 각각 3,700여만 원과 2,4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경비함정의 속도 등 성능을 고의로 낮춰 발주했다는 시민단체 고발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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