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CLS가 위탁한 물류센터·택배 영업점에서 4만여 명 산재·고용보험 미가입

쿠팡CLS가 위탁한 물류센터·택배 영업점에서 4만여 명 산재·고용보험 미가입

2024.07.03.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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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배송전문 자회사인 쿠팡CLS와 물류 배송 위탁 계약을 맺은 업체 상당수가 노동자 산재보험이나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던 거로 드러났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쿠팡CLS의 물류 배송 위탁 영업점 90곳과 물류센터 위탁업체 10곳에서 노동자 4만 948명의 산재·고용보험 미가입 사실을 확인해 모두 보험가입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업체들을 상대로 누락 보험료 47억 원을 부과했고, 별도로 2억9천만 원의 과태료도 부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공단은 지난해 쿠팡CLS의 물류센터 위탁업체에서 잇따라 고용·산재 사회보험 미가입 사실이 확인된 뒤 해당 회사의 전국 택배 위탁영업점 528개소와 물류센터 위탁업체 11곳을 전수 조사했습니다.

공단 발표 뒤 쿠팡 측은 이전부터 위탁업체에 대해 산재·고용보험 가입을 독려해왔으며 보험 가입이 미비한 업체와는 계약 해지를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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