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많이 혼났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 원탁의 '청책토론회' 정착 노하우

"처음엔 많이 혼났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 원탁의 '청책토론회' 정착 노하우

2024.07.04.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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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7월 4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박승원 광명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이슈 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의 손님 아주 반가운 분이 다시 찾아와 주셨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과 함께합니다. 시장님 어서 오세요.

◇ 박승원 광명시장 (이하 박승원)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광명시장 박승원입니다.

◆ 박귀빈 : 오랜만에 또 오셨으니깐요. 저희 청취자분들께 카메라 보시고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 박승원 : 네 반갑습니다. 여름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제 장마철이 돼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폭우가 와서 만약에 힘든 상황이 되면 함께 복구하는 작업에도 좀 참여하고 또 이런 폭우가 오지 않는 기후 위기 시대에서 벗어나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 박귀빈 : 네 역시 시장님이셔서 이렇게 여름철 되고 또 장마철 되면 그것부터 먼저 좀 많이 생각을 하시는군요. 혹시 시민들 이런 재난 같은 거 피해 입지 않으실까 그러시군요. 오늘 광명시에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 한번 제가 쭉 여쭤보려고 하는데 요즘에 활발하게 어떤 시민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게 어떤 토론회인가요?

◇ 박승원 : 청책 토론회라고 하는데요. 기존의 정책을 이야기하는 토론회는 전문가분들이 오셔서 쭉 발표하고 듣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저희가 이번에 하는 청책 토론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토론회거든요.

◆ 박귀빈 : 듣겠다 해서 청책이군요.

◇ 박승원 : 네 예를 들어서 탄소 중립 환경에 관한 정책에 대해서 그동안 시가 했던 것들을 발표하고 그것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오셔서 조목조목 비판적 관점에서 말씀을 해 주시고 나면 이제 시민들께서 여러 가지 의견들을 주시는 그런 토론회거든요. 그래서 다른 토론회와 다르게 시민들이 말씀을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은 거죠. 그래서 거기서 나온 의견들을 다시 시 정책에 반영하는 그러한 총책 토론회를 현재 다섯 번째 진행을 해왔습니다.

◆ 박귀빈 : 분야별로 따로 준비가 되나요? 토론회가?

◇ 박승원 : 맨 처음에 탄소 중립 관련된 기후 회의를 했고요. 청년 정책, 1인 가구 정책 또 민생 관련한 상권 활성화 정책 이런 정책들을 현재까지 진행해 왔었습니다.

◆ 박귀빈 : 여러 분야에서 토론회를 진행하고 계시는 건데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시간이 있으셨어요?

◇ 박승원 : 매번 놀라운 것들을 느끼는데요. 그 두 가지를 말씀드리면 하나는 그런 말씀 하시더라고요. 한 번은 자치분권 토론회를 하는데 한 분이 그런 말씀을 하세요. 저희 지역에 구로차량기지 이전 문제가 있었는데 처음에 그것에 대해 잘 몰랐다. 중앙정부가 하는데 그거 진행하겠지 생각했는데 그것에 대해서 자꾸 시민들이나 시에서 정보를 주고 해서 관심을 갖게 되다 보니까 본인이 내가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갖게 됐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내가 참여하고 있더라 이런 말씀들을 하시더라고요. 근데 그 과정에서 토론회에 자기가 참여했는데 그 과정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들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실제로 이게 토론회가 어떤 지식을 단순히 전달하는 수준이 아니라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그 정보를 가지고 이것이 옳고 그름 또는 찬성 반대 의견을 서로 나누는 과정에서 하나의 집단 지성 만들어지는 거잖아요. 그것이 하나의 우리 시의 정책이 되는 과정들을 시민들이 겪으면서 굉장히 많이 변화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은 내가 광명에 이사 온 지 5년밖에 안 됐다. 그런데 나는 여기서 살기만 했는데 토론회에 참석을 하다 보니까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됐고 우리 동네가 이렇게 변화해 나가고 있는데 내가 참여하지 않으면 내가 손해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신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이 도시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기고 잠깐 있다가 이사를 가려고 했는데 안 가기로 했다 이런 말씀을 좀 하시는 경우들이 좀 많아요.

◆ 박귀빈 : 진짜 그러실 것 같네요.

◇ 박승원 :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면 이제 우리가 작년에 2050 탄소중립도시를 선포를 하고 올해 그때 정했던 100대 과제를 얼마큼 실행을 해왔고 앞으로 어떻게 좀 수정해 갈 것인지 토론회를 통해서 했어요. 근데 거기서 의견 주신 것이 시민들이 저희가 1.5℃ 기후의병이 있는데 왜 의병 모아놓고 활동을 안 하냐 그래서 현재 8천 명이 모집돼 있어요. 이분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예산을 2억 원 확보했는데 그분들이 더 많은 캠페인을 할 수 있게끔 하는 의견을 그분들이 주셔서 정책을 세우게 되는 계기가 됐고 또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설치에 대해서 전수조사를 해봤으면 좋겠다. 광명시에 어느 정도 태양광 설치할 수 있는 공간, 땅이 있는지 그래서 조사를 다 했어요. 해보니까 저희가 일정한 양이 나와요. 그래서 그 단계별로 목표를 다 설정했습니다. 이렇게 시민들의 의견을 주면 그것에 대해서 우리 시청의 공직자들이 단계를 착착착착 세워나가는 그런 틀 흐름이 이제 광명시에 잡혀가기 시작했습니다.

◆ 박귀빈 : 너무 좋은 기회를 만드셨네요. 시민토론회 또 분야별로 그리고 그 토론회의 이름도 정책 토론회는 사실 조금 딱딱합니다. 그러니까 기존에 우리 정치 토론을 이렇게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좀 딱딱하고 그러니까 내가 듣기만 하는 그런 느낌이 있는데 시민 입장에서 청책토론회면 이건 주체가 바뀝니다. 시민들이 듣는 토론회라는 거 아니에요. 너무 좋은 시간이고 또 시민들이 좋은 의견도 주시고 시민분들 이거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 박승원 : 이제 보통 두 가지 방식으로 참여를 하는데요. 이런 토론회가 있으니까 참여해 주십시오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요. 관련 커뮤니티에다가 사전에 이렇게 공고를 하고 접수받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까 기존에는 이렇게 토론을 하면 통장님들이 많이 오시거나 사회단체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지금은 우리 시에 다양한 커뮤니티 조직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 커뮤니티 조직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내가 관심 있는 분야다 그러면 그 커뮤니티에 계신 분들이 예를 들어서 조짜서 오는 경우도 있고 개별적으로 오시는 경우도 있는데 커뮤니티가 많이 활성화돼 있어서 요즘 토론회 하면 기본적으로 100명 이상은 항상 오시는 것 같아요.

◆ 박귀빈 : 많이 들어오시네요. 보통 한 번 토론회 하면 그러면 굉장히 시간도 많이 소요되겠네요.

◇ 박승원 : 저희 2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려고 제가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오래 걸린다고 해서 이게 그렇습니다. 좋은 내용이 많이 나오는 건 아니고요. 나온 의견들 빨리 서로 집약적으로 의지를 모아내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 합니다.

◆ 박귀빈 : 좋습니다. 2시간 안 넘게 하는 건 너무 좋고요. 혹시 시민분들이 굉장히 날카롭고 약간 지적하시고 이런 것도 많이 하세요?

◇ 박승원 : 굉장히 많죠. 그 자리에서 이제

◆ 박귀빈 : 많이 혼나시나요?

◇ 박승원 : 처음에는 많이 혼났습니다. 제가 재선 시장인데요. 처음에는 많이 혼났어요. 한 2차 연도 3차 연도까지는 광명의 재개발 사업들이 많아서 관계되신 분들 포함해서 또 여러 가지 이제 의견을 주실 때 항의하시는 분이 많았는데요. 놀라운 과정은 제가 한 6년 하다 보니까요. 시민들께서 많이 뭐라 그럴까 경험 이런 것들이 축적되어서 서로의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듣고 경청하고 이런 과정들이 많이 생기면서 토론회가 요즘 이렇게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편입니다.

◆ 박귀빈 : 그럼 다음 토론회는 언제로 예정돼 있고 주제는 어떤 거 지금 계획하고 계세요?

◇ 박승원 : 그건 저도 몰라요. 저희가 다양한 청책 토론회 하자고 이제 회의 때 얘기를 했는데 현재까지 부서에서 진행을 5개나 했고요. 앞으로 계속할 것 같아요.

◆ 박귀빈 : 실시간으로 계속해서 의견을 받으면서 주제도 선정하시다 보니까

◇ 박승원 : 그렇죠. 사회적 경제나 정원 도시와 관련된 문제나 여러 가지 주제들과 관련해서 각 사업 부서에서 그런 것들을 준비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 10번 정도는 더 할 것 같아요.

◆ 박귀빈 : 앞으로도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고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 되겠네요. 광명시티님이요 우리 동네 시장님이다. 광명시에서 듣고 계시고요. 동수김 님은 청책 토론의 이름이 좋네요. 역시 저랑 같은 의견을 주셨고요. 5258 시장님 취임 2년 축하드려요. 어제 신문 보니까 지역 경제 살려 나가겠다 하셨던데 응원합니다. 광명 파이팅 축하드립니다.

◇ 박승원 :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제가 인사가 늦었습니다. 4536 직장인들은 참여하기 어렵겠어요. 점심시간 이용한 온라인 청책 토론회도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하시네요.

◇ 박승원 : 네 사실은 올 초 1월에 각 동 돌면서 다 진행을 했어요. 끝나고 나서 온라인으로 토론회를 준비를 하기로 했는데 못했습니다.

◆ 박귀빈 : 왜 못하셨어요?

◇ 박승원 : 준비가 부족한 것도 있었겠지만 이렇게 인사 이동하면서 그렇게 됐던 것 같아요.

◆ 박귀빈 : 중요한 거는 추진하셨었네요.

◇ 박승원 : 그래서 내년도 본예산을 또 반영하려면 적어도 9월 전까지는 시민 의견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온라인을 통한 이런 청책 토론회도 한번 해 볼 계획입니다.

◆ 박귀빈 : 네 4536번 님 계획을 하신다니까 좀 기대를 해보시고요. 박승원 광명시장님과 함께하고 있어요. 올해도 역대급으로 더울 것 같습니다. 시장님 그래서 날씨가 더운 만큼 여기저기서 많은 정책들도 나오고 하고 있는데 눈에 띄는 것이 광명에서 반바지 데이라는 특이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반바지 데이가 뭔가요?

◇ 박승원 : 작년에 이어서 올해 두 번째 하는데요. 반바지, 반팔을 입고 출근하자 이런 얘기거든요.

◆ 박귀빈 : 출근복입니까?

◇ 박승원 : 출근복은 아닌데 우리가 이제 기후 위기 시대에 살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반바지를 입으면 최소한 체감 온도가 3℃ 이상은 떨어질 거라고 보거든요. 체감 온도가 떨어지면 냉방을 줄일 거잖아요. 에너지 절감이 되니까 그런 기후 위기 대응 전략 차원에서 우리 직원들은 반바지 입고 출근하자 해서 작년부터 이렇게 한여름철에만 진행을 해요. 그래서 올해 시작을 했는데요.

◆ 박귀빈 : 어떤가요?

◇ 박승원 : 생각보다 동참이 많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 박귀빈 : 일단 시장님께서 먼저 반바지를 입으셔야 직원분들도 입으시지 않을까요?

◇ 박승원 : 시작한 첫날은 저도 반바지를 입고 출근했는데 공식적인 행사에서는 반바지 입지 말라고 하도 실무 부서에서 그래서 공적인 행사는 제가 정장을 하고 왔는데 그렇지 않은 시간, 제 집무실에서 근무할 때는 반바지 입습니다.

◆ 박귀빈 : 그래요? 근데 직원분들의 여론을 모아보시니까 왜 반바지를 많이 안 입으신대요?

◇ 박승원 : 물어봤어요. 왜 반바지 안 입어? 물어봤더니 집에 반바지가 없답니다. 그래서 저한테 농담으로 시장님께서 반바지 사주면 입겠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분도 계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사실 우리가 반바지 입는 것이 일상화돼 있지는 않잖아요. 이제 출근복으로 하기에는 좀 부담스럽고 사회적 인식도 그런 것들이 있긴 한데 하여튼 뭔가 저희가 더 좋은 이벤트를 준비해서 전 직원들이 반바지 더 많이 입을 수 있도록 하고 또 우리 유관 기관인 도시공사나 문화재단이나 복지관 같은 곳에서도 함께 이런 캠페인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 박귀빈 : 네 제가 시장님 첫 출근날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신 그 모습은 보지 못했으나 지금 밖에서 막 제보가 들어오고 있어요. 밖에 지금 사진이 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스튜디오 내에 그런데 반바지 입으셨고 당시에 까만 양말을 반 접어서 신으셨네요. 그리고 구두 신으셨네요.

◇ 박승원 : 아니 구두 안 신었어요. 구두는 구두인데

◆ 박귀빈 : 밖에 사진 있다는데요?

◇ 박승원 : 양말도 이렇게 양말 머리 짧은 거 신었는데요? 나름 신경 써서 했어요.

◆ 박귀빈 : 좋죠. 구두 좋고 근데 보통 반바지 입으시면 맨발에 샌들 같은 거 많이 신으시잖아요. 그렇게 패션을 다시 한번 해보시면 직원분들도 입고 오실 수도 있어요.

◇ 박승원 : 샌들까지는 생각 못 했어요.

◆ 박귀빈 : 양말까지 벗으면 온도가 더 내려가지 않을까요? 좋습니다. 이렇게 시장님이랑 세 번째 만남을 갖고 있는데 늘 이렇게 에너지가 샘솟는 느낌을 받아서 너무 좋고 우리 청취자분들도 같은 느낌을 받으실 것 같아요. 지금 반바지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은 이게 다 기후 위기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슬기롭게 좀 돌파할 것인가 지혜롭게 이겨낼 것인가 그 일환의 하나거든요. 무더위, 집중호우 다 이상기후의 문제점입니다. 많은 분들 느끼실 텐데 광명시는 같은 맥락이죠. 오래전부터 탄소 중립 정책 해오셨잖아요. 요즘에는 어떤 정책들 하고 계세요?

◇ 박승원 : 요즘에는 신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해서 정책을 많이 펼치고 있어요. 그래서 공공 시설물에 이제 옥상이나 그런 부지에다가 태양광 설립하는 것도 저희가 많이 지원하고 있고요. 건물 에너지 정보 플랫폼이라고 해서요. 그러니까 건물에서 쓰이고 있는 전기 그리고 물 여러 가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각종 정보 데이터 모으는 그런 플랫폼 만드는 작업도 지금 준비를 하고 있고 그런 기초 데이터가 있어야 탄소 도시로 갈 수 있고 목표를 설정하고 또 실현할 수가 있으니까요. 그런 것도 진행하고 있고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라는 것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산을 세워서 어떤 사업을 진행할 때 그것이 탄소 배출이 어느 정도 되는지 어느 정도 감축할 수 있는지를 인지할 수 있도록 예산을 세우고 또 탄소 배출이 적게 나오는 그런 예산을 좀 더 확보하고 배출이 많이 되는 것을 줄인다든지 그러한 성인지 예산과 같은 것들도 좀 제도적으로 준비를 좀 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국토부 공모 사업에 광명 역세권에다가 태양광 설치를 통해서 스마트 도시 만드는 공모사업에 저희가 80억을 확보했어요. 그래서 3년간 160억을 투자해서 거기서 진행을 하고 있는데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하고 있는데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1.5℃ 기후 의병이 한 8천 명 모아져서 그분들이 활동할 수 있는 틀을 만들기 위해서 예산 2억 확보해서 그분들 중심으로 다양한 캠페인도 지금 진행해 나가고 하고 있고요. 하여튼 다양한 형태의 많은 것들을 하고 있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작년에 정한 2050 탄소중립 도시 선포해서 만든 100대 과제를 매년 실행하는 것을 점검하고 수정하고 해나가는 이 작업들이 필요한데 제일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관심이 있고 기업의 참여거든요. 그것을 좀 더 확대하기 위한 노력들 요즘 많이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이란숙 님께서 광명시장님은 말씀을 너무 잘하시네요. 시장님 말씀 왜 이렇게 잘하시는 거예요? 제가 너무 열심히 듣게 되는 우리 시장님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이 새로운 시도는 어디서 원동력이 나올까 이런 생각도 들어요.

◇ 박승원 : 시민입니다.

◆ 박귀빈 : 시민들께서 해주시는군요.

◇ 박승원 : 그럼요. 참여하는 시민을 통해서 나오거든요. 제가 각종 행사 때 뭐라고 그랬냐면 여기서 잠만 주무시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은 시민이 아닙니다. 그냥 잠만 주무시는 거죠. 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참여하고 그것에 대해서 찬성, 반대 이런 입장들을 가지고 참여해야 진짜 시민이죠라고 말씀하셨더니 그것도 동의하시더라고요. 그런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서 정책을 만들고 생산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되는 것 같고요. 과거에는 사실은 소수의 전문가 또 저를 포함한 행정가 정치인들이 정책을 생산했다면 이제는 시민들이 모든 것을 생산해 내고 그들이 모여서 함께 만들어낸 뜻, 의지 그것이 저는 진짜 정책이고 그것이 진짜 권력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을 잘 받들어 작업하는 것이 저희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앞으로의 광명시가 더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장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승원 광명시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승원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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