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제 공휴일 [앵커리포트]

다들 휴가 계획 세우셨는지요?

토, 일, 월 2박 3일 여행에 적합한 대체공휴일.

현행 법정 공휴일 15일 중에 신정과 현충일을 제외하고 적용되는데요.

올해는 지난 어린이날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대체 공휴일제도는 1959년 '공휴일 중복제', 1989년 '익일 휴무제'라는 이름으로 도입됐다가 각각 1년 만에 폐지됐습니다.

이후 휴식권 보장이 정치권 이슈로 떠오르면서 2013년 설과 추석 연휴, 어린이날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된 뒤, 2021년 3.1절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에 이어 지난해에는 부처님 오신 날과 성탄절까지 추가됐습니다.

이번에는 정부가 요일제 공휴일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정 날짜'가 아닌 '요일'을 휴일로 지정하는 건데요.

지난 현충일이 목요일이었다면 이걸 금요일이나 월요일처럼 주말에 붙여서 한 번에 길게 쉴 수 있게 한다는 거죠.



YTN 장원석 (wsday@ytn.co.kr)